청약 20~21일… 청약통장 없어도 돼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오는 16일 공급한다. 사진은 단지 조감도ⓒ현대건설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현대건설이 경기 과천시 중앙동 38번지에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이달 공급한다. 과천시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오피스텔, 섹션 오피스, 상가를 포함한다. 규모는 지하5층 지상24~25층, 2개 동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69㎡ 115실, 84㎡ 204실이다. 오피스텔과 섹션 오피스는 별개 동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6일 오픈한다. 분양가도 이때 알 수 있다. 위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7번지다.

청약은 오는 20~21일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은 없어도 된다. 재당첨 제한이나 당첨자 관리 규제도 받지 않는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발표된다. 계약은 오는 29~30일 이뤄진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부동산업계는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강남과 가깝고 개발 호재도 풍부해서다. 중도금 전액 대출이 가능한 부분도 매력으로 꼽힌다. 현재 과천시는 투기과열지구여서 당첨이 쉽지 않고 중도금 대출도 어렵다.

단지 인근엔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목표 준공 시기는 2021년 6월이다. 대림산업, KT&G, 넷마블, 코오롱글로벌 등 21개 대형 컨소시엄사가 입주 계약을 맺었다. 신규 고용 인구만 4만6000여명으로 전망된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사업도 순조롭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현재 기본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개통 시 과천시에서 강남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과천~위례선 복선 전철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기존 인프라도 풍부하다. 시청, 경찰서, 시민회관, 이마트 등이 단지 근처에 있다. 과천초, 문원초, 청계초, 문원중, 과천중앙고 등이 도보권이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대로도 가깝다. 

단지 내부 설계도 주목할 부분이다. 천장고가 2.7m로 높다. 가구별 창고와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이 주어진다. 빌트인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 빨래건조기, 3구 하이브리드 쿡탑(싱크대 위에 설치된 전자레인지로 가스와 전기를 함께 사용) 등도 제공된다. 미세먼지 저감 기술도 적용된다.  

주민들은 사물인터넷 시스템 하이오티를 통해 조명, 난방, 택배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옥상 정원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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