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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컬럼]김종갑 한국전력 , 1조원대 적자기업 사장 맞나?한전 정부 지분 58%, 한해 손실만 1조1745억원
박종국 기자 | 승인 2019.08.14 15:16


한국전력=더팩트
[논객닷컴=박종국기자] 한국전력은 지난해 매출 60조에 1조 174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상장회사인 한전의 주요주주는 기획재정부 18.2%, 한국산업은행 32.9%, 국민연금 7.19%등 58%를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그 외 지분은 일반 투자자들이다.

지난주 한전은  이사회를 열고 한전공대 설립에 따른 출자를 의결했다.한전은 한전공대 설립에 대한 설명자료에서 “에너지 기술을 혁신할 새로운 연구플랫폼으로서 인적, 물적 핵심역량과 자원을 제공,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산업 확장을 통해 한전의 미래 신사업 및 신시장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한전공대 설립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한전공대의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과 주주의 가치 제고 등 한전의 장기적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보면 왜 진작 한전공대를 설립해 이렇게 기가막힌 부가창출을 하지 못했을까란 생각마저 들게 하는 설명이다.

한전의 한전공대는  학부 400명, 대학원생 600명으로 등록금, 기숙사 비용도 면제다. 또 연봉 10억 원대 이상의 석학 등을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한전공대가 들어설 부영CC골프장 부지 매입 비용을 빼고도 건축비 등에만 5000억원이 투자 된다. 여기에 한해 유지비만 500억원이 들어간다.

정상적인 상장사 대표이사라면 도저히 믿기 힘든 결정을  취임 1년 짜리 김종갑 한전사장은 이사회를 통해 통과시켰다.

김 사장은 산업자원부 1차관과 하이닉스, 지멘스 등에서 대표를 지내 관과 기업의 균형점을 갖춘 인물로 평가돼 왔다.
 
지난해 4월 한전대표로 부임한  그가 누가 봐도 뻔한 적자 사업을 하겠다는 이유는 간단한다.

지난 7월 나주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전공대는 예정대로 2022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를 에너지밸리로 특화시키고, 에너지밸리가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지난 12일 자유한국당은 성명서를 통해 "지금 전국 대학들은 학생이 없어 구조조정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줄줄이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며 "학생이 모자라 5년 내 대학 80여 곳이 문을 닫아야 하는 비상한 상황에서 새로운 대학을 설립하겠다는 것을 누가 공감할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국 기자  parkfra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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