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핵심 경영 가치… 새 제품 계속 선보일 것”


SPC그룹이 글로벌 디자인대회에서 수상작 6개를 배출했다. 사진은 SPC 제품ⓒSPC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SPC그룹이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6개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19일 SPC에 따르면 수상작은 △파리바게뜨 프레쉬 데일리 밀크 △파리크라상 선물류 패키지 △티트라 선물 상자 △배스킨라빈스 리뉴얼 패키지 △던킨도너츠 롱비치 블루 △SPC삼립 육식 본능이다. SPC 관계자는 “디자인을 핵심 경영 가치로 여기는 기업 문화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SPC는 6개 제품이 각자 다른 특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SPC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프레쉬 데일리 밀크는 고유한 색채에다 프랑스 삽화가 장 줄리앙의 작품이 결합해 빵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우유라는 콘셉트가 명확해졌다”며 “파리크라상 선물류 패키지는 프랑스 아르데코풍 삽화로 장인 정신과 품질을 강조했다”고 했다. 아르데코풍은 1920~1930년대 파리를 중심으로 번성한 장식 미술이다.

그는 “티트라 선물 상자엔 스텐실 기법으로 재해석한 서체와 로고, 개성 있는 패턴이 담겼다”고 했다. 스텐실 기법은 두꺼운 종이 등에 글자나 무늬, 그림 등을 그린 후 잘라내어 구멍을 뚫고 스프레이나 물감을 칠하는 것이다. 이어 “배스킨라빈스 리뉴얼 패키지는 아이스크림을 든 채 손을 잡은 모습이 사람과 사람 간 연결을 떠올리게 한다. 산업 디자인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협업했다”고 했다.

SPC 관계자는 “던킨도너츠 롱비치 블루는 삽화가 예예 윌러와 작업했다. 파도, 야자수, 산호 등이 커피와 조화를 이룬다”며 “SPC삼립 육식 본능은 만화풍 캐릭터로 육가공 간편식 특성을 표현했다”고 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