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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컬럼] 선진국도 어려운 전투기 개발... 안현호 KAI사장 순항할까?"항공기 개발에만 10년, 업그레이드에 10년이 걸린다. 장기적 안목 필요"
박종국 기자 | 승인 2019.08.22 11:22
KAI의 사장으로 추천된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왼쪽)과 T-50계열의 경공격기=논객닷컴
[논객닷컴=박종국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돌연 가버린 KAI 김조원 사장의 후임이 정해졌다.

22일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안현호 前 지식경제부 차관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5일 임시주총을 통해 안현호씨를 대표이사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AI는 개발비만 9조원이 들어가는  4.5세대급 KFX전투기사업과 록히드 마틴과의 합작사업인 T-50 훈련기 등의 파생 기종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한국형 경공격기 사업 ,민수용 헬기 사업 및 무인정찰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맡게 될 KAI는 지난해 미 공군의 차세대 고등훈련기 사업실패로  T-50  고등훈련기 발주 잔고도 바닥났다.

여기에 미,영국의 항공 선진국도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에 성공한 전투기를 그것도 2021년 단 한번에 성공시켜야 한다. 또 개발비용 지급은 차일피일 미루며 원천기술을 내놓으라는 인도네시아와의 관계설정 등 숱한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KAI직원들 사이에선 전임 김조원 사장처럼 안현호 후보도 언제든 장관후보 등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AI의 한 관계자는 “ 항공산업은 개발에 10년, 업그레이드에 10년이 걸린다” 며 “ 항공기를 사게 되면 30년 쓰게 되는 물건이다. 국가적 전략으로 끌고 갈 수 밖에 없는 산업이다”고 말했다.

그는 “ 사장이 바뀌거나 정권이 바뀔 적마다 조직의 지향점이 흔들릴 수 있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항공산업의 문외한이라고 봐야 할 안현호 전 차관이 위기의 KAI를 어떻게 이끌지 걱정스럽다.

박종국 기자  parkfra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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