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동물권 행진’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서 열려

[오피니언타임스=NGO 캠페인]

'2019 서울동물권 행진'을 알리는 포스터@동물해방물결

종차별 철폐와 모든 동물의 이용,착취를 반다해는 ‘2019 서울 동물권 행진’이 25일 서울 광화문 광정에서 열립니다.

동물해방물결은 “국내 두번째가 될 올해 동물권 행진은 8월 한 달간 런던, 베를린, 로스앤젤레스, 마닐라, 오사카 등 전 지구 주요 40여 도시에서 이어지는 ‘The Official Animal Rights March(공식 동물권 행진)’ 흐름에 연대, 합류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 ‘종차별 철폐를 위한 동물권 행진 연대’에는 국내 동물권단체, 대학가 의제 모임 등 20여 개 이상의 단체가 함께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족, 노동, 여성, 성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철폐가 비인간 동물에게까지 확장하지 못한 사회에서, 수많은 비인간 동물이 인간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작년 동안 소 87만 마리, 돼지 1,737만 마리, 닭 10억 483만 마리, 개 1백만 마리가 식용으로 도살됐으며, 쥐, 원숭이 등 372만 마리가 실험에 동원됐다. 반려 목적의 동물은 연간 69만 마리 이상이 생산되는 동시에 1년에만 10만 마리 이상이 유기되는 실정이다. 수많은 야생동물이 동물원에 갇혀 자유를 박탈당하고, 쇼에 동원되는 동물들은 비자연스러운 행위를 강요당하며 학대받고 있다”

동물해방물결은 “개최 2회 만에 다양한 단체 간의 연대체가 결성됐으며 참여 인원은 작년보다 2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한다”며 “매년 개최될 동물권 행진은 앞으로 국내 동물권 운동의 (양적, 질적) 성장 지표이자 주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진에 앞서, ‘지금 당장 동물해방’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세종문화회관 계단 위에서 머리 위로 떨어뜨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행진은 작년 동물권 행진과 비교해 코스 길이가 늘어나 광화문, 종각 ‘젊음의 거리’, 인사동길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진행될 예정.

[2019 서울 동물권 행진]

•일시: 2019년 8월 25일(일) 13-16시

•장소: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주관/주최: 종차별 철폐를 위한 동물권 행진 연대

•고려대학교 채식주의자-페미니스트 모임 '뿌리:침', 대학가 비거니즘 동아리 연합 '비온대(비거니즘을 온 대학에)', 동국대학교 동물해방 소모임 '불살생', 동물권단체 무브, 동덕여자대학교 비거니즘 소모임 '더 비건 타임즈', 동물해방물결, 디엑스이 서울, 부산대학교 비거니즘 모임 '비모', 부천 애니멀 세이브, 비건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사단법인 제주비건, 서울대학교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모임 '비지모', 서울시립대학교 비거니즘 동아리 '베지쑥쑥', 서울 애니멀 세이브, 서울여자대학교 비거니즘 동아리 '비주류', 서울 헬스 세이브, 성신여자대학교 비거니즘 동아리 '베지스탈', 아주대학교 비거니즘 지향 모임 '누리달', 이화여자대학교 비거니즘 동아리 '솔찬', 인천 애니멀 세이브, 흉폭한 채식주의자들

•내용 및 식순:

[1부] 개회 및 발언, 퍼포먼스 (13:00-13:40)

•연대 단체 1분 릴레이 스피치

•세종문화회관 계단 위에서 ‘지금 당장 동물해방’이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 떨어뜨리는 퍼포먼스 예상도)

[2부] 행진 (14:00-15:30)

•‘동물 착취 그만!’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선두로 행진 진행

•광화문 → 세종대로사거리 → 종각 젊음의 거리 → 인사동길 → 청와대 사랑채 앞 (약 4km)

[3부] 참여자 개인 자유 발언 (15:30-16:00)

•참여자 개인 1분 릴레이 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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