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 브랜드 스컬피그와 공동개발한 운동복도 출품

효성이 섬유 전시회에서 친환경 혁신 원사를 선보였다. 사진은 효성 전시관ⓒ효성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효성이 국내 섬유 전시회에서 친환경 혁신 원사를 선보였다.

29일 효성에 따르면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내외 424개 섬유업체가 참여하는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PIS)을 열었다. 올해로 20회째다. 대회 주제는 대량 생산과 소비로 발생하는 환경 파괴를 막고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자는 선순환 구조(Good-Circle)다.

효성은 PIS 주제에 맞춰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젠(regen®)과 섬유 공정에서 생겨난 폐기물을 사용한 나일론 마이판 리젠(MIPAN regen®) 등을 출품했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나일론 마이판 아쿠아엑스(MIPAN aqua X®)와 폴리에스터 아스킨(askin), 땀 냄새를 중화하는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 등도 함께 내놨다.

효성이 국내 요가복 브랜드 스컬피그와 공동 개발한 운동복도 눈에 띈다. 이 옷은 효성의 혁신 원사가 사용돼 탄력성이 좋고 세탁 후 빨리 마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현장에서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는 건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주문을 받고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수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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