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오피니언타임스=NGO]
"2억원 넣었는데 380만원으로..."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했다가 원금을 전부 날리는 등 DLF/DLS 상품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상품에 평균 2억원씩 가입했다가 4개월만에 원금을 몽땅 날렸습니다. 돌아온건 이자 등 380만원...
금융정의연대 등은 "이 상품이 사기판매(불완전 판매)나 다름없다"며 이에 대한 국정조사와 함께 우리은행장과 하나은행장의 증인출석을 요구키로 했습니다.
“우리·하나 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영미CMS 금리연계형 DLF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며, 원금손실이 확정돼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만기 우리은행 독일국채 상품의 경우 무려 100%의 원금 손실이 발생, 그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금융정의연대 등은 “은행은 원금손실이 전혀 일어날리 없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속여 이 상품에 가입시켰고 동시에 의사능력이 없는 치매환자에게 서류까지 조작하여 판매하는 등 ‘금융사기’에 가까운 행각을 보였다”며 “피해자들은 현재 고통에 울부짖으며 은행의 대응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은행은 사과는커녕 ‘금감원의 조정안을 기다리겠다’며 무책임한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제는 국회가 나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해야 한다. 이에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및 피해자들과 오는 27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우리·하나 은행 DLF·DLS 관련 호소문 발표 및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정의연대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정조사 등 DLF사태 해결에 국회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기자회견 개요> 행사제목 : 우리·하나은행 DLF·DLS 관련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 및 호소문 발표 일시 및 장소 : 2019년 9월 27일(금) 오전 11시 / 국회 정문 앞 주최 : DLS/DLF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진행순서] 진행 : 임명수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발언:김주명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기자회견문 낭독 |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