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학생 등, '사랑의 일기' 연수원 옛터에서 '리본달기 투쟁' 이어가

[오피니언타임스=NGO 캠페인]

LH공사에 대한 항의리본을 만들고 있는 세종시 중학생들@사진 인추협

‘사랑의 일기' 연수원 옛터(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남세종로 98)에서 '연수원 반환투쟁'을 벌이고 있는 인추협(이사장 고진광)에 현지 성원이 답지하고 있다.

인추협은 "지난 10월 1일 세종시 유림회 박순일 회장과 연기향교 유림(10명)이 '사랑의 일기' 연수원 터를 방문해 LH공사의 만행을 규탄하고 항의투쟁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준 데 이어 3일에는 세종시 중학생들이 찾아와 연수원의 기습 철거와 일기장 매몰사실에 분노하며  1500여개의 리본을 제작, 연수원 옛터 주위에 매달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만들어 단 리본에는 ‘일기장을 돌려 주세요’  ‘LH공사 미워요’  ‘LH는 각성해라’  ‘LH는 반성해라’ 등 LH공사를 규탄하는 내용들이 주로 담겨 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 옛터 입구에 줄지어 달린 LH규탄 노란리본들@사진 인추협

한편 인추협은 지난 2016년 9월 28일 LH공사에 의해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강제 철거된 뒤 3년 동안 연수원 터에서 땅 속에 묻혀진 일기장과 기록 자료를 발굴해오며 LH공사의 만행을 규탄하는 항의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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