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삼성화재의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된 김창수씨와 전용배의 선임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31일 좋은기업연지배구조연구소에 따르면 사내이사 후보 김창수씨는 삼성물산의 기계플랜트본부장으로 금융관련 경력은 전혀 없는 데다,  2008년 삼성특검에서 본인 명의의 차명계좌가 발견되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전용배씨는 삼성전자 회장팀, 경영전략팀 임원 등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삼성화재의 경영지원실장이다. 전용배 후보는 삼성그룹의 차명계좌
및 이건희 회장 일가의 재산을 관리하던 실무자로 2008년 삼성특검 당시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어 조사받은 바 있다. 또한 당시 김용철 변호사는
전용배 후보를 그룹 비자금 조성 및 관리의 핵심 라인중 1인자로 지목한바 있다.

연구소는 “금융회사의 경우 다른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보다 높은 윤리성과 도덕성이 필요할 뿐 아니라 전문지식도 필요한 회사“라며 ”과거 비록 실형을 받지는 않았으나, 금융관련 불법행위에 직접 가담한 인사가 금융회사의 임원으로 선임되는 것은 회사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 두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한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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