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활동 지속… 땅 팔 생각 없다”

롯데가 부동산 투기와 불로소득 의혹을 반박했다. 사진은 롯데 사옥ⓒ출처=더팩트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롯데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제기한 부동산 투기와 불로소득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롯데는 16일 “경실련에서 발표한 토지는 과거 실질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매입했다”며 “현재도 사업 목적으로 쓰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롯데는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는 매입 당시 주거 밀집 지역이 아니었다”며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공장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지만 지금도 물류 기지로 쓰고 있다”고 했다.

롯데는 “투기는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산 매입”이라며 “생산 활동을 하는 데다 땅을 팔아 이익을 실현할 계획도 없는데 투기로 몰아가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실련은 롯데가 보유한 △소공동 △잠실 롯데월드 △잠실 제2롯데월드 △서초동 롯데칠성 △부산 롯데호텔 5개 토지의 시가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롯데가 과거 정부와 결탁해 부동산 투기로 엄청난 개발이익을 취하고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는 등 불로소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