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연합, '모피와 개식용없는 서울' 촉구 기자회견

[오피니언타임스=NGO논평]

-모피는 동물의 생명... 생명을 빼앗지 마세요!

-잔인한 동물학대 모피는 이제 그만!   STOP FUR!

한국동물보호연합은 17일 낮 12시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모피와 개식용 없는’ 서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2019년 10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세계 최초로 모피제조, 판매를 금지했고 유럽연합 대부분 국가들은 이미 모피농장을 폐쇄했다”며 “ 이제는 서울 차례다. 모피와 개식용없는 국제도시, 서울을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모피 수입 수요의 증가로 세계 최대 모피 소비국 중의 하나다. 모피코트 뿐 아니라, 퍼트림(fur trim) 등 모피 장식의류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다운’(DOWN) 털 등 채취를 위해 오리와 거위는 3개월에 한번씩 산채로 털이 뽑히고 있다”

 

한국동물연합은 “국내에 유통, 판매되는 모피와 다운제품의 80% 이상이 중국산으로 동물학대가 매우 심각하다”며 “우리사회는 동물실험하지않는 화장품 등 윤리적 소비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모피와 다운 제품의 끔찍한 동물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억마리의 야생동물이 모피때문에 희생되고 있다. 모피농장은 야생동물의 습성과 본능을 철저하게 억압하고 착취하는 끔찍한 동물학대 산업이다”

사진 한국동물보호연합 제공

한국동물연합은 이어 “매년 우리나라에서도 100만 마리 이상의 개들이 식용으로 희생되고 있다”며 “개농장은 끔찍한 동물학대 산업이자, 동물 아우슈비츠(Auschwitz)”라고 성토했습니다.

“개는 음식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다. 개 도살없는 서울에 이어 개식용 없는 국제도시, 서울을 만들자”고 제언했습니다.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