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설]

매일경제 = 시대에 안 맞는 면세점 면허제도 근본적으로 수술해야

"두산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철수하기로 했다. 면세특허권 사업 기간이 1년 이상 남아 있지만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다. 지난 5월 사업을 포기한 한화에 이어 두 번째 면세 특허권 자진 반납이다. 면세점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돼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었지만 수익성 악화로 업체들의 이탈이 늘고 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조선일보 = 결국 전기료 인상 시동, 탈원전 고통 이제 시작일 뿐

"한전은 올 상반기만 9285억원 적자를 냈다. 결국 한전 김종갑 사장이 전기요금 특례 할인 제도를 모두 폐지하겠다고 했다. 국민은 작년 기준 1조1400억원의 전기료를 더 내야 한다. 산업용 심야 요금, 농업용 할인 요금도 손보겠다고 한다. 특례 할인 폐지는 곧 전기 요금 인상을 말한다. 정부는 탈원전에도 임기 중엔 전기료를 안 올릴 것이고 2030년까지 10.9% 인상으로 충분하다고 해왔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동아일보 =한국당, 쇄신 없이 反文정서에만 기댄 꼼수로는 미래 없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황교안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준비해온 1차 외부영입 명단을 발표한다. 거론되는 10명 안팎의 영입 인사들은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이 대부분인데 특별히 당의 외연 확장과 구태와의 단절, 확고한 세대교체 의지를 보여줄 만한 특징은 눈에 띄지 않는다. 추가 영입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런 성격의 영입만으로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중앙일보 = "검찰 기자는 받아쓰기만 하라"…이것이 민주 정부인가

"...기자가 검사를 만나는 게 원천적으로 차단된 상태였다면, 그리고 언론사가 수사기관이 공식적으로 알려주는 것만 기사로 썼다면 잔인한 물고문으로 숨진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생 박종철의 죽음은 끝내 ‘원인 불명의 심장마비’로 기록됐을 것이다. 바로 그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민주화 투쟁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만든 문재인 정부가 1980년대보다 더한 ‘언론 탄압’을 시도하고 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서울신문 = 전방위 안보 청구서 내미는 美, 동맹 균열 우려된다
"미국이 한미 양국 간 진행 중인 제11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서 기존 주둔비에 더해 한미연합훈련과 미군 전략자산 전개 등 방위비용 등을 포함시킬 것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내년 이후 적용될 한국의 분담금으로 현행보다 5배 이상 늘어난 50억 달러(약 6조원)를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주요 신문 31일 사설]

경향신문 = '조국 사퇴' 보름 만에 나온 여당 대표의 사과/피해자 권리 무시되고 한·일 갈등 심화된 징용 판결 1년/이석채 전 KT 회장 징역형, 부정채용 뿌리뽑는 계기로

국민일보 = 이해찬 대표, 조국 사태 송구하다고 말했지만…/트럼프의 '동맹 비즈니스'/잇단 항공 안전사고와 보잉 공포…안일한 대응은 금물

동아일보 = 도전과 성취의 삼성전자 50년, 혁신과 기여로 새로운 50년을/한국당, 쇄신 없이 反文정서에만 기댄 꼼수로는 미래 없다/이해찬의 진정성 부족한 사과… ‘公正’ 개혁 믿음 가겠나

서울신문 = 여당의 쇄신, 책임지는 자세 없이는 공허하다/늘어난 비정규직, 고용방식 아닌 처우개선으로 풀어야/전방위 안보 청구서 내미는 美, 동맹 균열 우려된다

세계일보 = "송구하다"면서도 인적 쇄신은 없다는 이해찬 대표/한·미 軍원로들의 '전작권 전환 신중' 고언 새겨듣길/한전 적자·부채 국민에 떠넘기며 한전공대 밀어붙이나

조선일보 = 결국 전기료 인상 시동, 탈원전 고통 이제 시작일 뿐/美 대통령 "한국이 최악", 한 번도 경험 못한 사태/어느 교만한 정치연예인의 국민 우습게 보기

중앙일보 = "검찰 기자는 받아쓰기만 하라"…이것이 민주 정부인가/도 넘은 방위비 분담금 요구는 한·미 동맹 흔들 뿐이다

한겨레 = '형사사건 공개 금지'로 절실해진 검찰개혁 입법/'세비 삭감' 전제로 '의원 정수 확대' 논의해볼 만/'금강산 협의' 문서로 하자는 북한의 잘못된 태도

한국일보 = 이해찬 대표 '조국 사태' 사과, 과감한 인적 쇄신으로 이어져야/'비정규직 제로' 정부 약속 무색하게 만든 비정규직 폭증 통계/'균열 항공기' 동일 기종 계속 운항하며 안전점검, 불안하다

매일경제 =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할 삼성전자, 혁신의 속도로 승부하라/정부가 정규직에 집착할수록 되레 비정규직만 늘어난다/시대에 안 맞는 면세점 면허제도 근본적으로 수술해야

서울경제 = "전작권 정치적 결정땐 안보불안 커진다"/탈원전 부담 국민에 떠넘기겠다는 건가/적자로 사업 접는 면세점 또 허가한다니

한국경제 = '노동약자 위에 노조귀족' 이중구조 없애야 비정규직 풀린다/정부가 생각하는 '공기업'의 정의(定義)는 무엇인가/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시장경제 이해시키는 게 먼저다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