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

금융소비자원(금소원)이 해외 금리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토론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토론회 포스터ⓒ금소원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금융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원(금소원)이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다루는 토론회를 국회에서 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금소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DLF 사태로 본 설계 판매 과정의 소비자 보호 문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일시는 오는 5일 오후2시다. 장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이다.

발제는 조남희 원장과 전문수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가 맡는다. 토론회 좌장은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토론 패널은 조영은 국회 입법조사관, 윤민섭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백병성 소비자문제연구소장, 정우현 금융감독원 부국장 등이다.

조남희 원장은 DLF 사태 원인과 향후 대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전문수 변호사는 은행의 법적 책임을 묻는 논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DLF 사태는 지난 8월 해당 상품 대부분이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는 금감원 발표로 촉발됐다. 이후 DLF를 판 몇몇 시중은행의 불완전판매 의혹도 불거졌다. 불완전판매는 금융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팔 때 리스크 등 중요 사항 관련 설명을 빠뜨렸거나 허위, 과장 등을 동원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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