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설]

조선일보 = 폭발하는 中 '광군제', 하는 줄도 모르는 '코리아 세일’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개최하는 온라인 쇼핑 축제일 '광군제'의 올해 행사에서 예년 매출 기록을 모두 깨고 새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거래가 시작된 지 불과 96초 만에 매출 1조6000여 억원을 올렸고 다시 약 1시간 만에 그 10배를 돌파했다. 해외 브랜드 2만여 개를 포함해 총 20만 업체가 출품해 5억여 명이 쇼핑에 참여했으며, 100만개의 신제품이 이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중앙일보 = "막걸리 3000원도 부담"…바닥 경기 청와대만 모른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10일 열린 청와대 초청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처럼 쓴소리를 했다. '손님들이 막걸리 한 통 3000원도 부담스러워 막걸리집 대신 인근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린다'는 단골 막걸리집 주인 얘기로 얼어붙은 체감경기를 전한 것이다. 사실 새로운 얘기도 아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매일경제 = 경제규모 6배 커졌는데 특경법 처벌기준은 30년째 5억이라니
"지난 8일부터 시행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 시행령 개정안은 5억원이 넘는 횡령·배임 등으로 처벌받은 기업 오너나 임직원이 해당 기업에 복귀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다. 특경법은 범죄행위로 이익을 준 기업체 취업만 금지한 반면 개정 시행령은 `범죄행위로 재산상 손해를 입은 기업체`로 대상을 넓혔다. 이에 따라 배임 등으로 처벌받은 경영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한국경제 ='방송시장 변화' 인정한 공정위, 다른 산업서도 유연성 보여야

"공정거래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결합을 승인한 것은 향후 기업결합 심사에서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 업체 간 결합은 유료방송 시장을 대형 사업체 위주로 재편한다는 점에서 불가피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측면이 있다. 3년 전 공정위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았던 것도 그래서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경향신문 = 대낮에 시민 저격한 홍콩 경찰, 중국이 책임져야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11일 아침 홍콩 경찰이 시위자 2명에게 실탄 사격을 가해 1명이 중태에 빠졌다. 홍콩 경찰은 이날 시위자를 검거하던 도중 다른 시위자가 다가오자 실탄을 쐈다고 한다. 경찰관이 신체적 위협을 받는 상황이 전혀 아닌데도 곧바로 실탄을, 그것도 시위대의 다리나 팔 등이 아닌 가슴을 직접 겨누었다. 문제의 경찰관은 곧이어 다른 시위자를 향해 두 발을 더 발사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한겨레 = 금융위기 이용해 '채용 청탁', 파렴치한 공공기관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국내 국책은행과 공기업 임직원들이 외화채권 발행 과정에서 주관사로 선정된 외국 투자은행에 ‘채용 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09년 6월 15억달러(약 1조8300억원) 규모의 외화채권을 발행하면서 채권 발행 주관사로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를 선정했고 바클레이스는 수수료로 115만달러(약 14억원)를 받았다. 바클레이스는 주관사 선정 직전 수출입은행 고위 임원의 친구 자녀 채용 청탁과 직원의 인턴 채용 청탁을 받고 이를 들어줬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주요 신문 12일 사설]

경향신문 = 대낮에 시민 저격한 홍콩 경찰, 중국이 책임져야/경사노위 양극화해소위 발족, 불평등 완화 촉매 되길/강력한 '일하는 국회법' 추진해볼 만하다

국민일보 = 불황의 깊이 보여주는 10년 만의 첫 에너지 소비 감소/대통령의 임기 후반기 一聲에 自省이 빠졌다/북한주민 추방 진상 소상히 밝혀야

동아일보 = 脫코드·대탕평 개각으로 임기 후반기 국정 쇄신 이끌라/“병원 없어 지방 못 산다”는 말 없게 의료격차 해소해야/檢, 세월호 수사 요구 더는 안 나오게 철저하되 공정한 수사 하라

서울신문 = 지소미아 종료까지 열흘, 일본은 결자해지해야/세월호 재수사, 모두 수긍하도록 한 점 의혹 없어야/위급 상황 아닌데 시위대에 실탄 발포한 홍콩 경찰

세계일보 = 임기 후반 들어서도 자성 없이 '마이웨이' 외친 문 대통령/지소미아 종료 D-10…국익 차원서 돌파구 마련하길/세월호 특수단, 정치논란 피하고 의혹 규명에 전념해야

조선일보 = 文 "정의 확산" 자랑, 靑 경제 궤변, 남은 임기가 더 큰일/선거제도 강제 변경은 국민의 선거 불인정 사태 낳는다/폭발하는 中 '광군제', 하는 줄도 모르는 '코리아 세일'

중앙일보 = 의혹투성이 귀순자 2명 비밀 추방… 명백히 진상 밝혀야/"막걸리 3000원도 부담"…바닥 경기 청와대만 모른다

한겨레 = 금융위기 이용해 '채용 청탁', 파렴치한 공공기관들/또 실탄 발사, 홍콩 경찰의 '강경진압'을 규탄한다/시대 역행하는 법무부의 '교도소 책 반입' 금지

한국일보 = 집권 후반기 J노믹스, 국민 체감 '성과'로 정당성 평가받아야/'일하는 국회' 위한 민주당의 국회 혁신안, 야당도 동참하라/시장 혁신 추동할 방송·통신 합병, 소비자 보호도 유념해야

매일경제 = 中 광군제 또 대박, 한국의 유통혁명은 왜 안되나/국회, '탄력근로제' 노동계 눈치만 보고 있을 때 아니다/경제규모 6배 커졌는데 특경법 처벌기준은 30년째 5억이라니

서울경제 = 구조개혁, 의지 아닌 실천의 문제다/노동계 설득할 게 탄력근로뿐이겠나/진화하는 中광군제 언제까지 부러워만 할건가

한국경제 = "일자리 부족 뼈아프다"는 靑, 정책 바로잡을 용기는 없나/'초비만 예산'에 지역구 사업 더 얹는 국회, 뭐 하는 건가/'방송시장 변화' 인정한 공정위, 다른 산업서도 유연성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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