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설]

한국경제 = '저성장·저물가' 디플레이션 막을 종합처방 시급하다

" '중앙은행은 저성장·저물가 환경에서의 통화정책 운용 등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엊그제 ‘한은 중장기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한 집행간부회의에서 한 말이다. 이 총재가 ‘저성장·저물가 환경’을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올 때마다 '기저효과 등 공급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부인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매일경제 = 낙하산 공기업 사장 폐해 고스란히 드러낸 코레일 파업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벌인 74일간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파업이 시작되면 화물열차는 31%만 운행하고, KTX와 광역전철 운행률도 60~80%대로 떨어져 교통대란과 물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철도노조의 요구 조건은 내년 4조 2교대 시행을 위한 인력 4300명 충원, 임금 4% 인상,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 이행, KTX-SR의 통합 등이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동아일보 = 소통의 문 열었지만 국정 쇄신 기대에 못미친 국민과의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저녁 TV 생중계로 2시간 동안 ‘국민과의 대화’를 했다. 방송사에서 선정한 국민패널 300명의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이었다. 이런 형식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이고, 국민과 직접 대화하는 형식을 취한 것은 2017년 8월 20일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개최한 대국민 보고대회 이후 두 번째다. 임기 반환점을 돌면서 10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만찬으로 시작한 소통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서울신문 = MRI 검사 두 배, '문 케어' 누수 대책 시급하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을 시행한 이후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관련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건보 혜택 범위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지난해 10월 이전과 이후를 비교했더니 촬영 건수가 이전 6개월(73만건)보다 이후 6개월(150만건)이 두 배나 많았다. ‘문 케어’의 과잉 진료 부작용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 <사설원문 바로가기>

조선일보 = 어떻게 대사까지 '트럼프 수법'으로 한국 압박하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을 관저로 초청한 자리에서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압박했다고 한다. 이 위원장은 '대사가 서론도 없이 방위비 분담금을 (기존의 5배인) 50억달러 내라는 요구만 20번 정도 반복했다'며 '야당 소속인 나를 상대로 갑자기 방위비 얘기를 꺼내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대사의 말투나 행동이 무례하다고 느꼈다. 수십년간 많은 대사를 뵀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도 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주요 신문 20일 사설]

경향신문 = '할 일이 태산'임을 확인시켜 준 국민과의 대화/북한, 더 조건 달지 말고 대화 나서야/뉴스플랫폼 역할보다 장삿속 먼저 차리는 네이버

국민일보 = 한·미 방위비 협상 파행…초당적으로 단호히 대처해야/왜 했는지 알 수 없는 '국민과의 대화'/인권위법서 '성적 지향' 삭제 마땅하다

동아일보 = 소통의 문 열었지만 국정 쇄신 기대에 못미친 국민과의 대화/소방관 국가직 전환…이들이 안전해야 국민이 안전하다/변화의 불씨 뭉개려는 한국당, 인적 쇄신에 존폐 걸렸다

서울신문 = 문 대통령, 국민과 소통하고 민의 정책에 반영해야/공공부문 연쇄파업 우려, 정부 사전 조정능력 발휘해야/MRI 검사 두 배, '문 케어' 누수 대책 시급하다

세계일보 = 소통 진정성 기대 못 미친 文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자리 핑계로 産團마저 총선 포퓰리즘 대상 삼나/한·미 방위비 협상 파행…美, 과도한 요구 접어야

조선일보 = 나라 현실 엄중한데 대통령은 한가한 TV쇼/위장 이혼과 사기 소송도 기소, 이들에겐 거짓도 무기/어떻게 대사까지 '트럼프 수법'으로 한국 압박하나

중앙일보 = 2시간 내내 답답함과 아쉬움 남긴 '국민과의 대화'/주52시간제 땜질식 보완 언제까지 통하겠나

한겨레 = 봇물처럼 쏟아진 '국민 목소리', 문 대통령 새겨듣길/ 코레일 파업, '노사 합의' 존중해 단계적 해법 마련을/잇단 '플랫폼 노동자' 노동자성 인정, 입법 논의해야

한국일보 = '통합과 소통' 약속으로 읽히는 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선 적대정책 폐기 요구 北, '몸값' 올리다 낭패 보려 하나/잇단 특수고용직 '노동자' 인정, 법제화로 담아내는 게 순리다

매일경제 = 文대통령, 국민의 고언 집권 후반기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낙하산 공기업 사장 폐해 고스란히 드러낸 코레일 파업/'데이터3법 19일 처리' 공수표 날린 국회

서울경제 = 변죽만 울린 국민과의 대화 답답하다/北은 요지부동인데 대화구걸만 하고 있을 건가/결국 탈 난 文케어 이럴줄 몰랐나

한국경제 = '국민과의 대화'가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저성장·저물가' 디플레이션 막을 종합처방 시급하다/'한국판 라인-야후재팬 빅뱅' 막는 지주사 규제,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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