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베트남 진출 이후 사회·경제 발전 기여 공로 인정받아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총리상을 받았다. 사진은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좌측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신한은행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신한은행(진옥동 행장) 베트남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총리상을 받았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베트남 총리상은 외국계 회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 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사회·경제를 키운 공을 인정받았다”며 “베트남 중앙은행도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우수 금융 기관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에 첫발을 디뎠다. 2009년엔 신한베트남은행을 설립했다. 현지화와 인오가닉 성장 전략이 주효해 외국계 은행 중 선두주자로 치고 나갔다. 인오가닉 성장은 현지 업체 관련 지분 투자나 인수·합병을 통해 기업이 크는 방식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베트남 핀테크업체 잘로, 모모와 함께 고객들에게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 발전을 위한 외국직접투자도 주선한다. 신한퓨처스랩으로 스타트업도 발굴, 육성한다. 자전거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도 빠지지 않는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이 되려고 노력해왔다”며 “현지 법인 설립 10년 만에 베트남 총리상을 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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