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6구역 재개발… 일반분양 전용 39~98㎡ 1550가구

현대건설이 대우건설과 함께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을 내달 분양한다. 사진은 단지 조감도ⓒ현대건설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현대건설이 대우건설과 함께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을 내달 공급한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경기 수원시 팔달6구역 재개발 단지다. 규모는 지하3층 지상15층, 33개 동, 2586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1550가구다. 평형별로 △39㎡ 39가구 △43㎡ 188가구 △49㎡ 114가구 △59㎡ 513가구 △74㎡ 232가구 △84㎡ 460가구 △98㎡ 4가구다.

이 단지의 장점은 풍부한 교통 호재다. 우선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꼽을 수 있다. GTX-C 노선은 단지에서 도보 10분대 거리에 있는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을 포함한다. GTX-C 노선 공사가 끝나면 주민들은 강남까지 20분 안팎으로 오갈 수 있다.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 지제역을 잇는 수원발 KTX 직결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발 KTX는 하루 4편에서 18편까지 늘어난다. 내년 상반기엔 수원~인천 복선 전철 3단계 구간이 개통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램(노면 전차)도 추진되고 있다.

기존 교통 인프라도 나쁘지 않다. 단지에서 5~7분을 걸으면 분당선 매교역이 나온다. 매산로, 효원로,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나들목, 경수대로 등 도로 접근성도 좋다.

이용할 만한 상업 시설로는 AK플라자, 롯데몰 등이 있다. 수원역전시장과 매산시장 등도 가깝다. 학교는 매산초, 수원중, 수원고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 설계도 신경 썼다. 동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평면은 수요에 맞춰 다양화했다. 전용 39~43㎡는 원룸 형태다. 전용 49~84㎡는 방과 거실이 넓다. 전용 84~98㎡엔 가족 형태와 생활 방식을 고려한 각종 유상옵션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체육관, 스크린골프, 실내골프연습장, 키즈짐, 사우나, 맘스카페, 독서실,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만들어진다.

셀프-클린 바닥열 교환 시스템도 적용된다. 고효율 필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안으로 들이고 미세먼지를 밖으로 빼는 장치다. 신발장 청소기도 유상옵션으로 주어진다.

모델하우스는 내달 오픈한다. 위치는 수원시 팔달구 교동 163-17번지다. 입주 예정일은 아직 안 나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팔달구 개발을 알리는 첫 단지로 시세를 선도할 전망”이라며 “팔달구는 청약 과열 지역이 아니어서 1순위 청약 자격, 재당첨 규제를 받지 않고 전매 제한도 6개월로 짧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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