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슈
대마 밀반입 CJ 장남 이선호, 부장 직급 계속 유지CJ “인사위원회 개최 예정 없어”
이상우 기자 | 승인 2019.12.03 09:04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대마 밀반입 등의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사진은 이선호 부장ⓒ출처=더팩트

[논객닷컴=이상우] 국내로 대마를 들여오다 적발돼 형사재판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판결을 받은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부장 직급을 계속 유지한다. 

이선호 부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이다. 그는 1990년생이며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나왔다.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고 2015년 대리, 2016년 과장을 거쳤다. 지난 5월엔 식품전략기획1팀 부장으로 임명됐다. CJ 관련 지분으론 CJ올리브네트웍스 17.97%를 들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관계자는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인사위원회가 이선호 부장 직급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한다”며 “위원회는 아직 개최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CJ가 물의를 빚은 이선호 부장에 대해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점은 비판 대상이 될 전망이다. 그가 죄를 부인하는 것도 아니다. 1심 재판에서 이선호 부장 측은 검찰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증거도 모두 동의했다. 잘못을 참회한다고도 했다.

물론 이선호 부장에 대한 재판은 안 끝났다.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이선호 부장 측도 방어권 행사를 위해 맞항소했다. 2심 재판은 내년 1월 열린다.

다만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마약에 손댄 오너 가문 일원이 엄한 자체 징계를 받기도 했다. SPC그룹 회장 차남 허 전 부사장 사례다. CJ의 망설임이 개운치 않은 이유다.

허 회장은 지난해 허 전 부사장이 대마 흡연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모든 보직을 내놓게 했다. 1심 재판은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였다. 아울러 허 회장은 차남을 경영에서 영구 배제했다. 미국 프리미엄 햄버거 쉐이크쉑 국내 도입 등 성과를 올렸던 허 전 부사장은 마약 때문에 SPC 주주 지위만 갖는 처지가 됐다.

이상우 기자  lee845859@naver.com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매체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논객닷컴 | (03163)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2, 대일빌딩 1405호
대표전화 : 070-7728-8569 | 팩스 : 02-722-65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국
제호: 논객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78 | 등록일 2011년 9월 27일 | 발행일: 2011년 10월 1일 | 발행ㆍ편집인 : 권혁찬
Copyright © 2019 논객닷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