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설]

한국경제 =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연말 세계 주요 증권시장이 한껏 달아오르는 가운데 한국 시장은 지지부진이다. 3대 지수(다우존스·나스닥·S&P500)가 연일 치솟는 뉴욕증시의 거침없는 질주는 놀라울 정도다. ‘왕따’ 당한 듯 ‘나홀로 약세’를 보이는 한국 증시는 무엇이 문제인가. 해묵은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과소평가받는 것인가..." <사설원문 바로가기>

매일경제 = 허울뿐인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인할 전략이 없다

"2003년 인천에서 시작된 경제자유구역은 현재 전국 7곳에서 운영 중이다. 2008년과 2013년 등 정권이 바뀔 때마다 몇몇 지역이 추가 지정됐다. 성과가 높아서가 아니라 형평성을 거론하며 `우리도`를 외친 지방자치단체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동아일보 = 연말 대목에도 불황에 쓰러지는 전통 상권들

"서울 시내 노른자위 상권에서 빈 점포가 늘고 있다. 연말을 맞아 동아일보가 강남구 논현동, 중구 명동, 홍대입구 등 예전에는 선금을 주고도 상가를 구하기 어려웠던 서울의 대표 상권들을 취재해 보니 대로변 1층에도 빈 상가가 즐비했다. 곳곳에 임대 현수막이 걸려 있고 아예 상가 권리금을 받지 않는 ‘무권리 점포’도 늘고 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서울신문 = 우리 사회 만연한 탈북 여성 차별, 부끄럽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그제 '탈북 여성들의 상당수가 어렵게 얻은 직장에서 임금 차별과 일상적인 성희롱,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5월부터 넉 달여 동안 직장에서 일하는 탈북 여성 100명을 설문 조사하고 35명은 심층 면담한 결과이다. 이에 따르면 탈북 여성들은 사투리 등으로 인해 구직 단계부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사설원문 바로가기>

조선일보 =美 원전 수명 80년으로, 韓은 35년 원전 억지 폐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최근 플로리다의 터키포인트 원전 3·4호기 수명을 기존 60년에서 80년으로 연장했다. 당초 40년 운영 허가를 받았던 것을 2002년 20년 연장해 가동해왔는데 이번에 다시 20년을 더 연장한 것이다. 미국의 98기 가동 원전 가운데 90기가 운영 허가 기간을 40년에서 60년으로 연장했고, 80년으로 추가 연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주요 신문 10일 사설]

경향신문 = 심재철 새 원내대표, 한국당을 '합리적 야당'으로 바꿔보라/심상치 않은 북ㆍ미, 한국의 적극적 역할 필요하다/혐오표현 학생조례에 대한 헌재 합헌 결정의 울림

국민일보 = 패스트트랙 법안 可든 否든 연내 결론내야/국가기관인 검경의 충돌…정상적인 나라인가/기업 65%가 장기 불황 예상…심각한 산업 현장

동아일보 = 트럼프는 ‘선거’, 文은 ‘평화’ 골몰… 더 무모해지는 김정은/야당 혁신과 여당 견제 주문 받아든 한국당 새 원내대표/연말 대목에도 불황에 쓰러지는 전통 상권들

서울신문 =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장외투쟁 대신 협상력 발휘해야/여야, 예산안 '초법적 심사' 꼼꼼히 시정해야/우리 사회 만연한 탈북 여성 차별, 부끄럽다

세계일보 = 한발씩 물러난 여야, 합의 정신으로 '패트' 정국 풀어야/트럼프 "北 도발 말라" 경고…침묵 지키는 문 대통령/선거개입' 경찰의 집단 소환 거부, 조직적 수사방해다

조선일보 = 한ㆍ미 국내 선거용 '비핵화 쇼', 김정은 손바닥 못 벗어난다/책 홍보 이어 록밴드, 딴청으로 의혹과 위기 없어지나/美 원전 수명 80년으로, 韓은 35년 원전 억지 폐쇄

중앙일보 = 김용균 1주기 …아직도 하루 한 명 떨어져 숨진다/심재철 원내대표 선출, 여야는 대화 모멘텀 살려야

한겨레 = 심재철 원내대표 선출 계기 여야 '막판 타협' 나서야/'삼바' 증거인멸 '유죄', 회계부정 혐의 짙어졌다/사외이사는 '거수기', 상법 시행령 반대 명분 없다

한국일보 = 심재철 새 원내대표, 5선 리더십으로 정치 복원하라/성적 초라한 홍남기號 1년, '민간의 경제하려는 동기' 살려야/고 김용균 1주기…산업현장 안전 개선, 여전히 갈 길 멀다

매일경제 = 허울뿐인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인할 전략이 없다/서울대, 특권의식 내려놓고 혁신하라/예산안 이어 선거법도 마지막까지 협상력 발휘하길

서울경제 = 대화와 상생의 정치 복원 계기로 삼자/외국인 증시이탈 대외환경 탓만 할 때 아니다/이젠 백화점 세일까지 간섭하겠다는 건가

한국경제 =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국민연금 운용조직 개편, 투자 효율 낮추는 일 없어야/신산업 출현 속도 못 따라가는 낡은 규제 틀, 더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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