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원료·화학 비료 제조 공정서 배제

하이트진로가 11일 친환경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은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하이트진로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친환경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를 출시한다.

1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 와인은 동물성 원료와 이산화황 등 화학 비료가 배제됐다. 이산화황은 와인 산화를 막는 데다 사람 몸에 무해한데도 쓰이지 않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관행적 와인 생산 방식에서 벗어났다”며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 콘셉트를 살린 것”이라고 했다.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 생산지는 프랑스 남부다. 제조사는 유명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제라르 베르트랑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제라르 베르트랑은 친환경 농법을 실현한 와이너리로 평가받는다”며 “각종 와인 행사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건대 스타시티점 등 8개 매장) 와인샵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매장마다 다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친환경 콘셉트 와인은 세계적 추세”라며 “채식주의자와 자연의 맛을 추구하는 이들은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를 선택할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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