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현대건설이 올해 2조8000억원이 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거두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4923억원 규모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 올해 수주액 2조8322억원을 올렸다. 감천2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202에 지하4층 지상36층, 21개 동, 2279가구 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다.

올해 현대건설은 대치동 구마을3지구 재건축,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10건을 품에 안았다.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예정인 대구 수성지구2차 우방타운 재건축 사업까지 움켜쥐면 수주액이 3조원을 넘어선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도시정비사업 전문성 강화와 맞춤형 수주 전략 덕에 성적이 좋았다”며 “내년에도 최고의 수주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