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이드스타, 기부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오피니언타임스=NGO]

한국가이드스타 홈피

 

-기부자 85.7%, "공익법인(기부단체)의 정보공개 여부가 기부처 선정에 중요"

-공익법인 투명성과 운영효율성 평가 “필요하다” 답한 기부자 85.7%

-평가점수가 좋지 않으면 기부처 바꿀 의향있는 기부자 84.2%

기부자 5명 중 4명은 공익법인(기부단체) 평가정보의 전면 공개를 원하며, 기부단체의 평가점수에 따라 기부처를 바꿀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익법인 공시 및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이사장 최중경)가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실시한 ‘공익법인(기부단체) 평가정보 공개 확대를 위한 기부자 설문조사’ 결과 150명의 응답자 가운데 ‘최근 3년 이내에 현금 및 현물을 포함해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133명(88.7%)으로 90%에 육박했습니다.

‘기부단체를 선정할 때 어떠한 경로를 통해 하느냐’는 질문에 ‘온라인캠페인’이라고 답한 사람이 56명(42.1%)으로 가장 많았고 ‘모금방송(TV 및 라디오)’, ‘거리모금’, ‘지인요청’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부단체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중복응답 가능)은 ‘단체의 투명성 및 신뢰성(102명)’, ‘단체의 목적사업 및 활동분야(84명)’로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단체를 선택해 기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공익법인(기부단체)의 정보공개 여부(투명성)가 기부처를 선정하는 데 중요 요소’라고 답한 기부자는 133명 중 114명(85.7%)으로 기부자들이 투명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공익법인이 매년 국세청에 결산자료를 보고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는 응답자가 35명(26.3%)나 됐습니다.

‘공익법인(기부단체)의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이 114명(85.7%)이었으며 ‘기부하고 있는 기부단체가 평가에서 좋지 않은 점수를 받는다면 향후 기부처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부자는 112명(84.2%)으로 많은 기부자들이 공익법인 평가를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한국가이드스타가 공익법인 평가점수를 공개하고 있는 범위(현재 3점 만점법인만 공개)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충분하지 않다’는 32명(24%), ‘매우 충분하지 않다’는 28명(21%)이었습니다. 또한 ‘현재 만점법인만 공개하는 한국가이드스타의 정책에 동의한다’는 응답자는 15명으로 11.3%였으며, ‘전면공개를 해야 한다’ 72명(54.1%), ‘1점까지 공개’는 15명(11.3%), ‘2점까지 공개’는 27명(20.3%)으로 응답한 기부자의 85.7%가 기부단체 평가점수 등 정보공개 확대에 찬성했습니다.

‘기부처를 결정하거나 유지하는 데 있어 단체의 어떤 정보가 공개되기를 원하느냐’라는 질문에 실제 기부금 사용처, 임직원 연봉, 재무제표, 인건비 및 모금비 비율, 홍보비용 세부내역 등 기부금 사용 투명성에 관한 응답이 대부분이었으며 법인의 회계처리 규정, 설립 및 투자처 비율, 직원 복지 내용 등 거버넌스에 관해 궁금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습니다.

한국가이드스타는 이러한 기부자들의 니즈를 적극 수렴해 2020년에는 공익법인(기부단체) 평가를 고도화하고 평가점수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공시연도 2019년 결산자료를 평가한 결과는 내년 2월 공개할 계획입니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기부자가 현명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NPO 정보를 공정하게 생산하고 투명하게 제공하여 국내 기부문화를 혁신하고자 설립된 단체입니다. 비영리단체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정보제공 플랫폼을 구축해 기부자들이 손쉽게 NPO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및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이드스타 홈페이지: http://guidesta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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