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17일 전시… 6일 유튜브 통해 티저 영상 공개

현대건설이 열정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현대건설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현대건설이 회사의 신조인 열정을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사진전 주제는 ‘건설 is 열정; 현대적인 삶, 건설적인 사람’이다. 공간 사진작가 이원석과 협업했다. 전시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1층 로비다.

스튜디오 카리야스 대표인 이원석 작가는 사진을 통해 공간과 철학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환경경험디자인협회 수상 이력도 있다.

현대건설이 사진전을 계획한 이유는 건설 현장의 열기를 일반인에게 전하기 위해서다. 사진이 찍힌 현장은 서울 제물포로 지하화 구간, 힐스테이트 신촌, 김포고촌 물류 시설,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세종~포천 고속도로,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다.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는 부산 서구 암남동에 들어설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원석 작가가 직원들이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촬영했다”며 “사진 30여점 모두 건설업의 진정성을 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사진전에 비계를 설치했다”며 “일반인이 비계를 보면 건설업의 특성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비계는 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임시 가설물과 구조물이다.

현대건설은 사진전 티저 영상도 마련했다. 영상은 현대건설 공식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원석 작가가 행사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사진들을 소개한다”며 “사진전 뒷이야기들은 현대건설 공식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 현대자동차그룹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개된다”고 했다.

이원석 작가는 “모든 건물은 그냥 지어지는 게 아니라 사람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공사 현장에서 알았다”며 “기계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휴먼 파워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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