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인추협 장애인인권센터장, "땅속에 묻힌 일기 발굴하라" 촉구

[오피니언타임스=NGO]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장애인인권센터장 이승호(공주대학교 법학과 4학년, 1급 장애인)씨가 ‘사랑의 일기’ 연수원 철거 당시 땅 속에 묻힌 자신의  일기를 반환해 달라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냈다고 인추협이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바로가기>

이 청원은 1월 13일 시작돼 2월 12일에 마감됩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쳐

청원내용

지난해 11월 14일과 12월 4일에 세종시 금남면 남세종로 98번지에 묻혀버린 수많은 초·중·고 학생들의 일기 120만여 권을 반환받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고 12월 26일에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삭발식까지 가졌습니다.

하지만 LH공사 세종본부에서는 그 많은 학생들의 소중한 역사가 담겨져 있는 ‘120만 여 권의 일기를 반환해주겠다’는 확실한 대답과 사과를 하기는커녕 ‘자신들이 일기를 묻지 않았다’ 고 주장하며 제 인권을 무시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소중한 권리와 추억이 담겨 있는 '사랑의 일기'를 반환받아 이들이 자신의 일기를 자유롭게 소유할 수 있는 자유권과 소유권 등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님과 장관님, LH 사장님 등 높은 분들께 간청합니다.

1.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일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포크레인의 공사를 감독했던 LH공사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공동 발굴해주세요.

3. 사랑의 일기 현장에서 벌어졌던 폭력행위에 대해서 사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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