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독경제인회, 독일통일 30주년을 맞아 펴내

[오피니언타임스 ]

                            새녘출판사 발행, 390쪽/정가 1만 8000원.

창립 8주년을 맞이 한 사단법인 한독경제인회가 ‘독일을 이야기하다’ 제3권을 펴냈다.

한독경제인회는 “독일에 주재하며 듣고 보고 느낀 내용을 모아 2016년 ‘독일을 이야기하다’ 제1권과 제2권을 출간한 데 이어 이번에 독일통일 30주년을 기념해 제3권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을 이야기하다’ 제3권은 통일이야기만 다루지 않고 1, 2권에서 놓쳤던 현장의 이야기들을 많이 담았다.

3권의 헤드칼럼 ‘나와 한국’ 편은 독일 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Dr.Thomas Bach) 박사가 ‘1988 서울올림픽 그리고 2018 평창올림픽’ 이라는 제목의 특별기고로 꾸몄다.  ‘나와 독일’ 편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독일 –참으로 좋은 인연’을, 또 독일에서 유도 국가대표 감독을 36년간 지낸 한호산 명예감독이 ‘독일 유도의 대부 –타이거 한’을 기고했다.

‘남기고 싶은 이야기’ 편에는 1970년대 초창기 독일에 주재해 이미 팔순이 넘은 ‘한강의 기적’ 세대 홍건희 전 한국타이어 부회장이 ‘나의 독일 체류기 –반세기의 추억’을 게재했다. 독일의 정치, 경제, 사회, 산업, 기업, 생활, 문화 이야기들을 담은 20여 회원들의 체험담도 실렸다. 독일의 차세대 리더인 김병구 독일공인회계사와 이동준 독일변호사의 객원기고, 이유진 기자, 김유림 대학원생의 글 등 독일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젊은 회원들의 글도 실었다.

“독일은 2차 세계대전 패전국으로 동서분단의 아픔을 겪고 좌우 대립체제 속에서도 자유시장경제를 정착시켰고 패전의 폐허 위에서 라인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성장을, 그리고 분단 45년 만에 평화통일을 이루었다. 독일은 경제강국으로서 유럽을 리드하며 그 중심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독 경제교류는 1960년대 초 우리나라의 광부와 간호사가 독일의 노동인력으로 들어간 지 50여년, 1970년대 초 우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래 4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렇게 한독관계는 우리나라의 성장과정과 궤를 같이해 왔다. 한독경제인회 회원들은 정치 경제 사회는 물론 통일에 이르기까지 ‘독일은 한국의 좋은 롤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통일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독일과 같은 성장모델과 그 속에 녹아있는 시스템, 그들이 경험한 지혜가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한독경제인회는 “ ‘독일을 이야기하다’ 제3권이 독일을 좀 더 이해하고 한국의 발전과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독관계 친선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독경제인회

한독경제인회(KGBC)는 한국 기업이 독일로 본격 진출한 지 40년이 되는 2012년 10월에 한국에서 창립되었으며 독일에 주재했던 기업인・금융인・외교관・언론인 그리고 전문직 인사들이 귀국하여 모인 사단법인이다. 2백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한독경제인회는 한국과 독일 양국의 발전과 협력 및 양국의 교류와 친선에 기여하며, 한국의 국가 선진화에 공헌하고 선진 미래세대 양성에 기여함을 그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집필하여 주신 분들 (가나다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고홍식 전) 삼성토탈 대표이사 사장/김광현 한류타임스 부회장/김덕준 하야시월드와이드 부사장/김동명 독일문제연구소 소장/김병구 독일 공인회계사/김영원 전) 네덜란드 대사/김영찬 인천대학교 객원연구원/김영태 한국은행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김유림 프랑크푸르트 대학원/김윤태 코트라 유럽본부장/김황식 전) 국무총리/서영숙 숭실대학교 초빙교수/신부남 전) 기후변화 대사/양돈선 전) 주독일(프랑크푸르트) 재경관/양창석 전) 주독일대사관 통일관/양해경 한독경제인회 명예회장/유권하 코리아 중앙데일리 대표이사/이동준 독일 변호사/이유진 전) 세계일보 기자/이형근 한독경제인회 회장/정재근 유엔거버넌스 원장/정지원 한화큐셀 독일법인장/조성현 만도 수석부사장/조인학 재독언론인,교포신문 대표/한호산 독일 유도국가대표 명예감독/홍건희 전)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황진훈 전) 산업은행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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