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가 ’3000만 원 선거자금’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윤선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손 후보를 이렇게 두둔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26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사실 27세 젊은 여성이 결기 있게, 그리고 가장 야권에서는 대선후보로 유력하다고 하는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도전하는 데에 있어서 선거자금이 아마 그 정도로 드는지 본인은 상상을 못했을 것"이라며 "기탁금 1500만 원 내는 것조차 모르고 선거를 시작하는, 아주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젊은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중도에서 선거자금의 조달계획을 바꾸고, 또 그걸 바꿨다는 내용을 시민 여러분들께 그대로 알려 드리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면도 없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그만큼 손 후보가 선거를 치르는 게 어떤 건지 알지 못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경남 거제에서 역사상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이 26살 때였다"면서 "27살의 여성후보 손수조 후보가 김영삼 전 대통령에 못지않은 그런 쾌거를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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