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통령선거에서 여당 후보로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부동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야권 후보군 가운데는 누가 박 위원장의 가장 강력한 적수가 될까? 김두관  경남지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28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12월 대선에서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놓고 봤을 때 김두관 후보가 제일 어려운 후보가 되지 않겠느냐”고 김두관 지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날 김 전 위원은 박 위원장과의 대선 맞짱에서 김 지사를 강적으로 꼽은 이유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남에서 지사로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 간단한 사람이 아니다.
둘째, 노무현 정권 때 장관직을 맡았지만 노무현 행정부와 그렇게 밀접하게 책임을 져야 할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스러운 사람이다.
셋째, 인간으로서 인화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그는 문재인 이사장에 대해 노무현 정부의 책임을 다 져야 할 위치에 있는 것을 가장 큰 약점으로 꼽았고, 안철수 교수는 문제만 제시하고 해결 방안은 제시를 하지 않는 것을 지적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대선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는 분명한 것으로 전제하고 박 위원장이 총선부터 대선에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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