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몸의 이상에 대해 이야기할 때 좌와 우의 불균형 문제를 중심으로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한국의 카이로프랙틱이나 근육학 계통에서 이렇게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몸살림운동을 하는 분들 중에서도 이렇게 보는 경우가 있다. 고관절이 틀어져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경우에는 주로 골반을 중심으로 사람의 몸을 본다. 골반이 한쪽은 위로 올라가 있고 한쪽은 밑으로 내려가 있다. 양쪽이 똑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수백 명 중에 한 사람도 안 될 것이다. 이것이 몸의 균형을 깨기 때문에 병의 근원이 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좌와 우의 불균형은 죽을 때까지 완전히 해소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이렇게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오른손잡이는 일반적으로 평상시에 일하거나 운동할 때 오른쪽을 앞으로 내밀고 밑으로 구부리고 일하거나 운동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골반 오른쪽은 밑으로 내려가고 앞으로 나오게 된다. 이때 오른쪽 어깨는 앞으로 나오고 아래로 처지게 된다. 이와 반대로 골반 왼쪽은 위로 올라가고 뒤로 넘어가게 된다. 이때 오른쪽 어깨는 앞으로 나오고 가슴 쪽으로 치우치면서 아래로 처지게 된다. 이와 반대로 골반 왼쪽은 위로 올라가고 뒤로 넘어가게 된다. 이때 왼쪽 어깨는 오른쪽 어깨와 반대로 위로 올라가고 뒤로 넘어가게 된다. 이런 경우 어깨가 아플 때 ‘주로’ 오른쪽 어깨가 아프게 된다. ‘주로’라고 하는 것은 예를 들어 오른손잡이가 직업상 주로 왼쪽 팔을 써야 하는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왼쪽 어깨가 아플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른손잡이가 이렇게 오른손을 중심으로 일하거나 운동하게 되면 사람의 자세는 위에서 얘기한 상태로 굳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굳어진 자세는 평생 바뀌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사람은 죽을 때까지(=밥숟가락을 놓을 때까지) 밥을 먹어야 하는데,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밥을 먹을 수는 없고 오른손으로만 숟가락을 들고 뜨게 되기 때문이다. 평생 똑같은 자세를 갖게 되기 때문에 좌와 우의 불균형은 죽을 때까지 완전히 해소될 수는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좌우의 불균형이 사람의 몸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좌우 불균형의 정도에 많은 차이가 있다. 심한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다. 그 정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의 크기도 달라진다. 더 심하게 불균형이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증세가 커질 수 있다.

오른손잡이는 대체로 오른쪽이 아래로 무너져 내리는데, 이런 경우에는 허리세움근(=척추기립근)에 나타나는 통증이 주로 왼쪽보다는 오른쪽에 더 크게 나타난다. 엉덩이의 통증도 주로 왼쪽보다는 오른쪽에 더 크게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장기의 이상 증세도 주로 오른쪽에 있는 장기에 많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간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많이 휘어 있다. 이런 사람을 누워 있는 상태에서 관찰하면 오른쪽으로 활처럼 휘어 있다. 더 휘어 있을수록 이상 증세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이런 오른손잡이가 무더위나 계속해서 왼손으로 노동하는 등의 어떤 계기에 의해 왼쪽이 무너져 내리면 위가 굳으면서 소화가 잘 안 되고, 직장이 굳으면서 대변에 이상이 생기며, 엉덩이의 통증이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그 동안의 경험을 보면 앞에서 얘기한 대로 골반은 완벽하게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7년 동안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이 운동을 해 왔다고 생각하는 필자의 경우에도 좌와 우의 불균형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필자의 경우 골반의 불균형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좌와 우 후상장골극의 불균형은 약간 해소됐을 뿐 여전하다고 할 수 있다. 손을 뒤로해서 좌와 우의 후상장골극을 눌러 보면 별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필자의 몸이 좋아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많이 좋아졌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 것은 실제로 다른 사람들의 몸뿐만 아니라 필자의 몸 또한 많이 좋아져 확신이 서기 때문이다. 본인이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이런 글도 쓸 수는 없는 것이다. 예전에는 필자의 몸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남보다 술 잘 먹고 산 잘 타고 하니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건강한 줄 알았다. 여기저기 이상 증세가 있었으나 사람의 몸은 원래 그런 것인가 보다 알고 그렇게 살았다. 그러나 몸살림운동을 하면서 필자도 건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몸을 펴는 운동만 열심히 했는데, 여러 가지 증세가 하나씩 하나씩 사라져 갔다.

평생 둥그런 변을 본 경험이 별로 없고 특히 여름에는 설사가 심해 30도가 넘는 그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배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복대를 차고 다녔는데, 지금은 찬바람을 쐬는 것과 상관없이 매일 둥그런 황금 변을 보고 있다. 자주 체기가 나타나 엄지손가락을 따 주고 콜라를 마시곤 했는데, 지금은 체기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아침에는 특히 종아리가 묵직해져 있어 다리를 들기가 어렵고 일어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눈만 뜨면 벌떡 일어난다. 다리가 가볍다. 또 이런 날에는 머리가 찌푸둥하고 속이 더부룩하곤 했는데, 지금은 이런 증세도 말끔히 사라졌다.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 놀라서 일어나 허겁지겁 다리를 풀던 일도 없어졌다. 이렇게 종아리를 풀어도 쥐가 난 종아리의 지점은 며칠간 에리고 아팠는데, 이제 그런 일은 없다. 점심을 먹고 나면 식곤증이 나 기운이 떨어지고 눈꺼풀이 무거워 한잠 자지 않으면 견디기가 어려웠던 일도 사라졌다. 점심을 먹고 나서도 씽씽하다. 비듬이 많아 까만 양복을 입으면 어깨 부분에 허옇게 비듬이 쌓이고 비듬이 귀에 들어가 귀지가 많아지니 하루에도 몇 번씩 귀를 후벼 주어야 귀가 시원했다. 뿐만 아니라 머리 정수리부터 뒤통수까지 크게 원형 탈모가 있었고 머리가 가려워 늘 머리 여기저기를 긁어 대곤 했다. 하루라도 머리를 감지 않으면 머리가 가려워 참지를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원형 탈모된 부위에 머리가 다시 났고 머리 가려움증도 없고 비듬도 거의 없으며 귀지도 별로 생기지 않는다. 머리에 관한 한 상당히 편해졌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골반이 좌우 균형을 잡는 데 별로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변화가 일어났다. 몸살림운동으로 수련하는 회원들의 몸을 관찰해 보아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타났다. 몸이 펴지면 그것만으로 뿌리 깊은 질환에서 벗어나는 사례를 많이 보아 왔다. 반면 골반이 어느 정도 제자리를 잡은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앞에서 얘기한 대로 골반의 좌우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은 살아서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때문에 좌우 불균형보다는 앞으로 몸이 구부러져 있는 것을 펴는 것을 중심으로 보아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구부러진 몸이 펴지면 좌와 우의 불균형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되지만, 좌와 우의 불균형을 해소하려고 한다고 해서 몸이 펴지는 것은 아니다. 직립한 인간에게 몸의 이상은 기본적으로 몸이 직립에서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에 대해서는 󰡔몸 펴면 살고, 굽으면 죽는다󰡕에서 상세하게 나와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더 이상 자세하게 언급하지는 않기로 한다.

온몸풀기의 원리는 간단하다. 사람의 몸은 구부러지면 몸 전체의 근육이 앞과 뒤를 불문하고 아래로 밀려 내려가면서(근육학을 하시는 분들은 이를 근육이 ‘단축’된다고 표현한다) 굳게 된다는 원리에서 출발한다. 어떤 사람들은 몸의 앞쪽 근육은 아래로 밀리지만 뒤쪽 근육은 위로 밀린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몸이 구부러지면 앞쪽이든 뒤쪽이든 근육은 전체적으로는 주로 아래로 밀려 내려가게 된다. 그러면 장기와 근육이 굳게 되고, 대부분의 질환은 이것이 원인이 돼서 시작된다. 이로부터 해결책은 간단하게 나올 수 있다. 아래로 밀려 내려간 장기와 근육을 전체적으로 위로 올라가게 하면 되는 것이다. 장기와 근육이 위로 올라가면 그것이 원래 생긴 대로의 모양으로 되돌아가면서 회복이 되기 때문에 병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 간단한 원리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공연히 사서 고생을 하고 있다. 이 원리만 제대로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으면 심각한 병에 걸려 고통에 신음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너무 간단한 이 원리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병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이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허리가 구부러지면 엉덩이부터 근육이 아래로 밀려 내려가면서 허벅지, 종아리, 발을 거쳐 발등, 발바닥, 발가락 끝까지 근육이 밀려 내려간다. 이런 상태에서 온몸풀기를 해 주면 발가락 끝부터 발등, 발바닥, 발목, 종아리, 정강이, 무릎, 허벅지, 엉덩이까지 다리 전체의 근육이 위로 쭉 딸려 올라오게 된다. 그러면 굳어 있던 다리를 구성하는 근육 전체가 상당한 정도 풀어지면서 엉덩이는 원래 생긴 모양대로 공처럼 예쁜 모양으로 불룩 올라오고, 또 그러면 허리가 상당한 정도 세워지면서 허리까지 시원해지게 된다. 근육이 풀리면서 근육과 함께 골격을 형성하는 뼈대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는 원리대로 되는 것이다.

온몸풀기를 해 주면 다리 근육만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장기에 직접 힘을 가해 위로 올려 주기 때문에 장기가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굳어 있던 장기의 근육 또한 부드럽게 풀리게 된다. 온몸풀기를 제대로만 해 주게 되면 ‘당장’ 장기의 문제는 많이 해결이 된다. ‘당장’이라고 한 것은 다시 몸이 구부러지면 장기는 또 아래로 밀려 내려가면서 다시 굳게 되기 때문이다. 온몸풀기를 할 때 처음에는 굳어 있었기 때문에 아프던 개별 장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풀리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장기가 전체적으로 풀리면서 배 안이 박하사탕을 먹는 것처럼 화한 느낌이 들거나 배 안에 여기저기 진기(眞氣)가 흐르면서 뜨거워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굳어 있던 장기가 풀리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실제로 장기가 따뜻해진다.

그런데 장기를 풀려면 장기 자체만 풀어서는 안 된다. 장기만 풀어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장기는 다시 굳게 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몸이 다시 굽게 되면 다시 장기가 하수되어 서로 누르고 눌리면서 굳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몸을 펴는 운동을 꾸준히 하여 실제로 항상 몸을 펴는 자세를 갖추어야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또 하나는 허리와 등, 어깨, 팔, 손, 손가락의 근육이 풀리지 않으면 장기는 일시적으로 풀려도 다시 굳게 되기 때문이다. 장기를 풀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 이 점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이들을 구성하는 근육이 굳어 있으면 그 근육이 장기를 잡아 당겨 다시 굳게 하기 때문이다. 장기에 큰 이상이 없을 때에는 몸을 펴는 운동만으로 해결이 되지만, 장기에 큰 이상이 있을 때에는 당장 잘 풀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꼭 고려해야 할 사항이 허리와 등, 어깨, 팔, 손, 손가락의 근육을 풀지 않고 장기만 풀어서는 곧 장기는 다시 굳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온몸풀기를 잘 해 주면 장기뿐만 아니라 허리와 등, 어깨, 팔, 손, 손가락의 근육까지 상당한 정도 풀리게 된다. 밑으로 밀려 내려간 근육이 전반적으로 위로 올라와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이런 현상까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깨와 어깨 주변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온몸풀기를 해 주면 그 이상이 있는 부위가 뜨끔거리거나 시원해진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시원해지는 것은 조금 굳어 있던 근육이 풀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뜨끔거리는 것은 많이 굳어 있던 근육이 풀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뜨끔거리는 것은 조금 지나면 시원해지고, 조금 지나면 시원해진다는 느낌까지도 사라진다. 아무런 느낌도 없게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도 조금 지나면 그런 느낌이 사라지고 아무런 느낌도 받지 않게 된다. 아무런 느낌도 받지 않아야 근육이 상당한 정도 풀린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는 등이나 팔, 손 손가락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손가락 끝이 찌릿찌릿하거나 저렸던 사람은 온몸풀기를 받을 때 손가락 끝까지 앞에서 말한 현상이 나타난다. 손가락 끝까지 찌릿찌릿하거나 저린 증상이 평상시에 느꼈던 것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점차 이런 증세가 사라지면서 시원해지다가, 드디어는 시원한 느낌도 사라지고, 마침내는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게 된다. 이 정도가 되면 손가락의 근육이 다 풀어진 것은 아니지만 웬만큼은 풀어졌다고 볼 수 있다. 다 풀어지려면 몇 번의 온몸풀기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온몸펴기 3단계 운동과 와불운동으로 손과 팔, 어깨로 연결되는 근육의 줄기가 전체적으로 풀어져야 손가락 근육도 풀어지기 때문이다.

어깨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온몸풀기를 하면 여기저기가 뜨끔거린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뜨끔거리는 지점이 근육이 굳어 있는 곳인데, 어깨의 문제는 어깨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 가짓수는 굉장히 많다. 어깨가 많이 안 좋은 사람은 어깨뿐만 아니라 등, 겨드랑이의 안과 밖, 가슴, 목, 팔, 손가락까지 뜨끔거릴 수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특히 더 굳어 있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뜨끔거리는 지점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온몸풀기를 하면 머리가 뜨끔거리거나 얼굴이 간지럽다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도 듣게 된다. 이는 당사자는 평상시에 그 부위가 굳어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지만, 실은 많이 굳어 있었던 것이다. 목을 구성하는 근육이 풀리고 나면 머리나 얼굴의 근육까지 풀리게 되는데, 그때 뜨끔거리거나 간지러운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로 온몸풀기를 하고 나서 머리 아픈 것이 말끔히 사라졌다는 얘기까지 듣게 되기도 한다. 얼굴, 그 중에서도 볼에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볼이 마비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소리는 종종 듣는다. 이는 볼을 구성하는 근육이 많이 굳어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사람은 볼을 세게 잡으면 상당히 아파한다. 볼을 구성하는 근육이 풀리면 볼이 마비된 것 같은 느낌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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