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해방물결,24일 기자회견갖고 박완주 의원 공천취소도 촉구 계획

[오피니언타임스=NGO 기자회견]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이 더불어민주당의 동물복지 총선공약에 개 도살 금지를 명시할 것과 박완주 의원의 공천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식용 목적으로 도살되는 개들을 표현한 인형 더미와 철장 사진@ 동물해방물결 제공

“20대 국회에서 개 식용을 종식하기 위해 가까스로 발의된 법안들이 결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될 위기에 처해있다. 개를 ‘가축’에서 삭제하는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모든 동물의 임의도살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아직까지 제대로 심사되지 못한 채 계류 중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천안 을)은 후보 공약을 발표하는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분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개 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발언을 철회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동물해방물결은 “박완주 의원이 개 식용 합법화를 인정하는 식의, 88올림픽 시절에나 봤을 법한 구태의연한 발언을 일삼을 수 있는 배경에는 개 식용 문제의 해결에 미온적인 더불어민주당이 있다”며 “최근 민주당이 발표한 ‘동물 복지 총선공약’에는 개 식용 빠른 종식을 꾀하는 공약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려동물인 개까지 식용으로 도살하는 나라라면, 대한민국에서 민주당이 만들겠다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란 허상에 불과하다”

동물해방물결은 이날 죽어간 개들을 상징하는 인형을 대량으로 쌓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3일간 모아진 시민들의 서명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