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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타임스

유니클로 종로3가점이 완전히 철수한 모습입니다. 건물 아래에 'UNIQLO 유니클로' 글씨가 붙어있다가 떼여져 나간 자리가 선명합니다. 유니클로가 쓰던 매장 1,2,3층이 임대물건으로 나왔음을 알리는 '임대문구'가 그 위 외벽에 붙어있습니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은 한국 종로3가점 폐점과 관련, “계약만료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나  그동안 한국의 불매운동으로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으리라 짐작됩니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오카자키 다케시(岡崎健)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해 7월 도쿄에서 (한국에서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관련,  “단기적으로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유니클로가 한국소비자를 무시한다는 비난이 SNS에서 강하게 일었습니다. 유니클로 제품 불매 등 사태가 악화돼자 유니클로 코리아측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매출회복이 쉽지 않았으리란 게 업계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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