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의연대 등, 신라젠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와 의혹제기 중단도 촉구

[오피니언타임스=NGO 논평]

-신라젠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정치권 규탄한다

-신라젠은 악의적인 보도에 대응하고 소액주주들과 소통하라

금융정의연대와 비영리법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 "신라젠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와 의혹제기를 중단하라"고 언론에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에는 신라젠의 수사결과를 즉각 발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019년 8월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신라젠을 미공개 정보이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그러나 8개월이 지난 현재 ‘신라젠 사태’는 본질에서 벗어나 각 정치세력이나 언론의 입장에 따라 각색돼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미확인된 보도와 정치인들의 언급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2019년 12월 결산 기준(한국예탁결제원 발표) 신라젠에 투자한 개인투자자 16만 8762명은 심각한 재산상의 피해 및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며 “신라젠 사태와 관련해 더 이상 무분별한 의혹제기와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중단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장 전 신라젠은 과거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이하 ‘VIK')의 60여개 투자처 중 하나였을 뿐이며(2016년 감사보고서 참고), 60여 곳 대부분의 대주주가 바로 이철 대표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그를 유독 ’신라젠 대주주‘라고 지칭하며 마치 VIK의 모든 자금이 신라젠으로 유입된 것으로 오해하도록 보도하고 있다.현재 VIK 투자와 관련한 논란의 시기는 신라젠이 상장되기 전으로, 황태호 박사가 신라젠의 대표 역할을 수행하던 시기다. 따라서 지금의 신라젠은 언론 및 정치권에서 언급하고 있는 과거의 신라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또한 신라젠은 2019년 12월 결산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최다인 회사다”

이들 단체는 그러나 “채널A를 비롯한 각종 언론사는 사실관계와 법리적 판단에 근거하지 않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를 자행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들이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습니다.

“MBC 라디오방송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유시민 작가가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언급했던 임원은 현재 검찰조사 중이며, 실제 신라젠 임직원 누구도 구속된 적이 없다.이처럼 선거를 앞두고 정치 세력과 정치 이야기를 하는 여러 유투버들이 신라젠을 정치적인 도구로 이용하는 것에 우리 신라젠 개인투자자들은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들 단체는 “금융당국 또한 이러한 신라젠 개인투자자들의 피해사태를 조장하고 방조하고 있어 그 책임이 상당하다고 판단된다”며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되는 것을 막고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검찰이 지난 8개월 동안의 수사결과를 조속히 발표할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리 17만 개인투자자들은 언론사의 합리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공정한 보도를 요청하며, 정치인들은 더 이상 신라젠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을 것을 재차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신라젠 경영진은 미공개 정보이용 혐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요청한다. 또한 임상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은 공개하고, 허위기사와 루머 등 악의적·부정적 요소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동시에 주주들과 소통해 신뢰를 얻기 바란다”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