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로 탄소경영 명예의 전당 2년 연속 입성도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최우수 탄소 경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신한금융 표지ⓒ출처=더팩트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6년 연속 글로벌 탄소 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탄소 경영은 탄소 배출량 저감, 기후 변화 리스크 최소화,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가 선정한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 6년 연속 포함됐다. CDP는 신한금융에 최고 등급인 리더십 A(Leadership A)를 부여했다.

신한금융은 CDP 명예의 전당에도 2년 연속 입성했다. CDP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되려면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 들어가야 한다.  

CDP는 각국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 정보를 분석해 전 세계 투자자들과 금융 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등과 함께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 가능성 지표로 평가받는다.

신한금융은 2017년 조용병 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친환경 경영을 이어 왔다. 구체적으로 신한금융은 △2030년까지 녹색 산업에 20조원 투자, 지원 △온실가스 배출량 20% 절감 △그룹 기후변화 대응 원칙 선포 등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지속 가능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환경 관련 투자와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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