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해방물결,14일 서울 광화문광장서 대형 풍선 퍼포먼스 펼쳐

[오피니언타임스=NGO 캠페인]

- H3N2 신종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생한 대한민국 개 농장은 공중보건 시한폭탄

- 코로나19 이후 중국도 개 식용금지 움직임… 한국 정부도 적극 나서야

사진 동물해방물결 제공

동물해방물결은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의 개 식용 철폐'를 촉구하는 대형 풍선 현수막을 띄우고 개 식용 철폐를 위한 국제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발생 후 중국에서는 '개 식용 철폐'가 시작됐다. 중국 선전과 주하이 시가 개 식용을 영구적으로 금지한 데 이어 지난달 중국 농업농촌부는 개를 제외한 ‘국가 가축·가금’ 동물 목록을 입법 예고하고 나섰다. 홍콩 대만 등에 이어 중국까지 개를 ‘가축’이 아니라 ‘반려동물’로만 취급하는 국제사회 추세를 따른다면, 세계의 시선은 이제 한국으로 향할 것이다. 지난 2018년 청와대는 개 식용 반대 국민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도록 축산법 관련 규정 정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이루어진 게 없다”

동물해방물결은 성명에서 “이렇게 정부가 방관하는 사이, 한국 개 농장에서 인수공통 감염병이 발생할 위험 또한 커지고 있다”며 “조류 인플루엔자에서 변이된 H3N2형 신종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2007년 경기도 김포의 한 개 농장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된 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까지 확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학계에서는 2009년 신종플루 팬데믹 이후 바이러스 재조합이 일어나며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또다른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 식용 철폐는 반드시 서둘러야 할 과제다. 동물해방물결은 한국도 서둘러 개 식용 철폐에 나설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국제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이를 알리는 이색 공중 풍선 현수막 퍼포먼스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 전개되는 국제 서명운동은 「축산법」상 가축에서 개를 삭제하는 등 개 식용 철폐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정부 차원에서 발표, 시행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개 식용 철폐' 대형 풍선 현수막 퍼포먼스 및 기자회견]

•일시: 2020년 5월 14일(목) 오후 12시~12시 30분

•장소: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내용:

1) 퍼포먼스 취지 설명 및 기자회견 진행

2) 풍선과 현수막, 피켓을 대열에 맞춰 활동가들이 들어보임

- 헬륨 풍선에 고정, 띄워진 대형 현수막(4x6m)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