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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공부할 시간도 없을텐데....”대원여고생들, '가정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손편지
논객닷컴 | 승인 2020.05.21 14:32

[논객닷컴=NGO]

“할아버지께서는 저희를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해주신 영웅이십니다”(이성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입니다. 그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겠습니다”(송현진)

“우리나라의 평화와 번영은 유공자 분들의 헌신 위에서 가능했고, 이러한 것을 우리 청소년들이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하지나)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신 모든 분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우리 역시 후세들에게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남겨주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습니다”(김란예)

대원여고 김은서 학생이 호국영웅께 보내는 손편지 @인추협 제공

서울 대원여고생들이 코로나사태 와중에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써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인추협)와 대원여고에 따르면 대원여고생들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상이군경회(회장 김귀환), 유족회(회장 최종임), 미망인회(회장 조옥희), 무공수훈자회(회장 조남정),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지인환), 월남전참전회(회장 오병용), 고엽제전우회(회장 박상호), 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박상호), 광복회(회장 우용준)  등 9곳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인추협과 서울 대원여고(교장 김응열, 대원여고)는 ‘세상의 선물’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면서 6.25참전회를 비롯한 9개 보훈단체와 결연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데, 이번 감사의 편지 역시 그 행사의 일환.

지도교사와 함께 손편지를 쓰고 있는 대원여고 학생들@ 인추협 제공

평화세계시민교육특별학교로 지정된 대원여고는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및 6.25참전유공자들과 자매 결연을 맺은 대원여고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찾아뵙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오랜만에 직접 찾았습니다. 대원학원의 건학이념인 지인용(知仁勇) 정신을 실천하고자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공헌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입니다. 당초 대원여고생 40여명이 어르신들을 찾아뵙길 원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3명(송현진, 하지나, 김란예 학생)과 교사 1명만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편지에 조국 독립과 호국을 위해 희생했던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 자신들의 바람과 각오 등을 깨알같이 담았습니다.

손편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선물하고 국가유공자와 함께 기념촬영한 대원여고생들@ 인추협 제공

6.25참전유공자회 지인환 회장은 “손주 같은 학생들이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예쁜 화분을 들고 찾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니 너무 기뻤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이번 만남이 학생들에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고, 유공자 후손과 호국영웅들에겐 큰 위로와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편지를 전달한 대원여고 학생들은 유공자 후손과 호국영웅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논객닷컴  news34567@nonga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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