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450억, 2023년 1000억 목표

동원F&B가 선보인 국탕찌개=동원F&B
[오피니언타임스=박종국기자]동원F&B의 ‘양반’ 브랜드는 최근 ‘국탕찌개’ 제품 14종을 선보였다.

25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 국탕찌개는 간편 파우치 형태의 HMR 국물요리 제품이다. 이 제품은 엄선한 자연 재료를 가마솥 전통방식으로 끓여내 정통 한식의 깊은 맛을 담아냈다. 

동원F&B가 이번에 선보인 양반 국탕찌개는 탕 6종, 찌개 5종, 국 3종 등 총 14종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시원한 참치육수에 횟감용 통참치를 통째로 넣은 통참치 김치찌개, 진하게 우려낸 양지국물에 차돌양지를 듬뿍 담은 차돌 육개장, 진한 한우사골 국물에 소고기가 풍성하게 들어있는 한우사골설렁탕 등이 주요 제품이다.

동원F&B는 양반 국탕찌개의 생산을 위해 동원F&B 광주공장 3,000평 부지에 400억원 규모의 신규 첨단 특수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열처리 시간을 20% 이상 단축시켜 재료의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그간 시중의 국탕찌개는 생산 과정에서 열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재료의 식감이 물러지고, 육수의 색이 탁해져 맛이 텁텁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동원F&B는 신규 설비를 통한 열처리 시간 단축에 성공하면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냄비에 부어 5분만 끓이면 완성된다. 개별 재료를 따로 가열하지 않고 모든 재료를 한번에 담아 끓여내는 ‘가마솥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국물 맛이 깊고 재료의 식감이 우수하다. 파우치 포장으로 보관 및 휴대도 간편하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밥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각 식품 업체들은 급성장한 HMR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동원F&B는 국탕찌개 시장 진입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전략을 통해 양반 국탕찌개의 올해 매출액 500억 원을 달성하고, 2022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제품군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35년 전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식 본연의 가치를 지켜가는 동시에, 급변하는 HMR 트렌드에 유연히 대응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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