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오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서 기자회견

비건

●육식은 지구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다!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비건(Vegan)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비지모)'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채식을 촉구하는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비지모 성명 전문>

매년 6월 5일은 유엔(UN)에서 정한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이다. 이 날은 하나뿐인 우리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날이다.

시민의 모임인 '비건(Vegan/완전채식)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비지모)'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우리는 환경보호를 위해서 대중교통 타기, 물 절약, 전기 절약 등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가 우리 지구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교통수단에서 13%, 축산업에서 18%가 배출된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적인 환경연구단체인 월드워치(World Watch) 연구소에 의하면, 총 온실가스의 51% 이상이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업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후 위기는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등을 일으키며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고기를 얻기 위해서 지난 50년간 지구 열대우림의 2/3가 파괴됐으며, 매년 남한 면적의 열대우림이 육류 생산을 위한 목초지 조성과 가축 사료 작물 재배를 위해 사라지고 있다.

제레미 리프킨은 그의 저서 '육식의 종말'(Beyond Beef)에서 "열대우림에서 생산된 쇠고기 패티가 들어가는 햄버거 하나를 만들 때마다 1.5평의 열대우림이 사라지며 수십종의 식물, 곤충, 파충류, 포유동물이 사라진다"고 했다.

그리고 전세계 곡물 생산량의 45%를 가축에게 먹임으로써 식량 배분을 왜곡시켜 지구의 기아와 굶주림을 더욱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존 로빈스는 저서 '음식혁명'에서 "1kg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16kg의 콩, 옥수수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같은 양의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해, 육식은 채식에 비해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배나 많은 에너지의 낭비, 물의 낭비, 그리고 토지와 수질 오염, 그리고 사막화를 가져 오고 있다"고 했다.

육식은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다. 하나뿐인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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