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 3기 신도시인 하남, 과천 등 지역 가치 높이는 대형 교통호재 이어져

쌍용건설이 경기도 광주에 세울 더플래티넘광주의 투시도=쌍용건설

[오피니언타임스=박종국기자]경기도 광주·하남지역의 교통호재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에 대한 주택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비규제지역으로 강남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다.

수도권 동남부의 새로운 인기 청약지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는 굵직한 대형 교통호재가  몰려 있다.

우선 지난 2016년 개통된 판교-여주 경강선 이후, 강남 생활권을 더욱 견고히 시켜 줄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9년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광주역까지 1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게 돼 진정한 강남권 생활이 가능하다.

또 광주지역은 경기 구리에서 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2022년 개통 목표인 1단계 구리~안성 구간에 해당돼 서울 진출입이 더욱 용이해진다.

지역 가치가 높아지자 매매값도 상승세다. KB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 아파트 매매값은 올해 들어 4월까지 0,7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0.58%, 지난해 총 -1.39%였던 동향과 비교하면 점차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곳에서는 일군건설사의 분양도 이어진다. 이달에는 쌍용건설의 광주 첫 ‘더 플래티넘’ 사업인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15개 동 총 873세대 규모다. 이 중 146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는 경강선인 경기광주역과 초월역이 가까워 이용이 펀리하며, 이 역에서 판교역까지 약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도평초, 초월고 및 초월도서관, 시립어린이집 등이 위치해 유아부터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가 살기에 주거편의성이 좋다.

경기 하남과 과천에서도 강남까지 30분대 주파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이 확충된다. 정부는 지난 달21일 3기 신도시 중 하남 교산과 과천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나온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은 총 2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두 지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망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먼저 1조5400억원을 투입해 하남시청역에서 송파구를 연결하는 신규 도시철도를 2028년까지 건설·개통한다. 위례과천선은 4000억원을 투입해 과천을 지나는 GTX-C노선과 연결, 과천지구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여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남이 가까워진 하남시는 전세가부터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하남시 아파트 전세금은 전 주보다 0.44% 상승하며 경기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 주 전 상승률인 0.22%보다 두 배 높은 것으로 올 들어 최대 상승폭이다.

하남에서는 지난달 22일 한양이 ‘하남감일 한양수자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공급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0~29층, 5개동, 총 512가구 규모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하남시 감일 택지개발지구 B2BL 일원에 송파 생활권과 인접한 공원과 상업지구 등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