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와 대학생 등 1만여명 참여

[오피니언타임스]

고사리 손으로 쓴 학생들의 보훈엽서@인추협 제공

"목숨을 다해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서운 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우고 살아계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 용기 덕분에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오래 오래 살고 건강하세요"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이사장 고진광)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펼치고 있는 '보훈엽서 보내기 운동'에 초등학생들이 보내온 엽서의 내용입니다.

고진광 이사장은 "인추협에서 직접 제작해 각 학교의 학생들과 해외동포 학생들에게 보낸 보훈엽서에 학생들이 이같은 감사의 글을 6.25참전 유공자들에게 보내고 있다"며 "짧지만 6.25참전용사들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의 뜻이 녺아있다"고 전했습니다.

보훈엽서 보내기 운동에는 전국 158개 초, 중, 고, 대학생의 엽서 1만여통이 접수돼 현재 전국의 6.25참전유공자회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고 인추협은 밝혔습니다.  6.25참전국 주한 대사관을 통해 6.25참전 유엔군에게도 보훈엽서를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진광 이사장(맨 왼쪽)과 6.25참전 유공자들이 6.25참전지원센터에서 보훈엽서를 정리하고 있다@인추협 제공

고진광 이사장은 "2020년 4월 현재 생존해 계시는 6.25참전유공자는 8만 2930분이고 매년 1만 3000여 분이 돌아가시는 상황에서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상향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인추협에서는 2011년부터 ‘6.25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세대 공감 7.9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6.25참전유공자와 청소년의 자매결연으로 지속적인 찾아뵙기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보훈엽서 쓰기 운동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생활용품 지원사업, 호국영웅 위안 잔치, 6.25참전호국영웅 예우를 위한 지원 대책 국민청원 활동, 국군포로귀환 청원 활동, 국립호국원 안장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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