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
울먹이던 날
품고 살아
미소라도 지으며 산 날들
세월가도
침묵해도 쌓여오고 갈피되는사연, 사연
수 많은 그리움이
달빛처럼 가득하고
달빛 처럼 흐른 애잔
가슴 가득 메이는 날
다시 뵈은 님의 모습
오늘 다시 품고나니
여의보주 그 보다도
보배로운 이내 눈물
잠간 흘려 그칠 눈물
여우비는 아니더라
다시보니 여울 여울
슬슬 살아나는 사랑이여
돌아서서
울었던 날
품고 살아
미소라도 지었던 날
세월 가고
사연 쌓여
황홀 황홀
슬픈 재회
엘레지아코(elegiaco)
슬프게 슬픈 설움의 곡조
/세계모던포엠작가회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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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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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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