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
울먹이던 날

품고 살아
미소라도 지으며 산 날들

세월가도
침묵해도 쌓여오고 갈피되는사연, 사연

수 많은 그리움이
달빛처럼 가득하고

달빛 처럼 흐른 애잔
가슴 가득 메이는 날

다시 뵈은 님의 모습
오늘 다시 품고나니

여의보주 그 보다도
보배로운 이내 눈물

잠간 흘려 그칠 눈물
여우비는 아니더라

다시보니 여울 여울
슬슬 살아나는 사랑이여

돌아서서
울었던 날

품고 살아
미소라도 지었던 날

세월 가고
사연 쌓여

황홀 황홀
슬픈 재회

엘레지아코(elegiaco)
슬프게 슬픈 설움의 곡조
   /세계모던포엠작가회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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