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담당 직원들이 직무 정보·취업 준비 팁 알려주는 유튜브 영상 공개

롯데가 유튜브에 디지털 직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영상 모습ⓒ롯데지주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비전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을 실현할 인재를 모으는 데 힘을 쏟고 있다.

D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의미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 신입 공채 서류전형에 AI를 활용할 만큼 DT를 중시한다. 그는 지난 3일 경기 안성시 롯데칠성음료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를 찾아 DT를 강조하기도 했다.

롯데는 30일 DT, IT 신입과 경력 구직자들을 겨냥한 홍보 영상 ‘롯데 밸리에 산다’를 공개했다. 영상은 롯데 채용 유튜브 채널 ‘엘리크루티비(L-RecruiTV)’에서 볼 수 있다.

롯데 밸리에 산다는 롯데 DT, IT 담당 직원들이 자기 일과를 촬영한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 영상을 동료들과 살펴보며 얘기하는 내용이다. 직원들은 △DT, IT 직무 정보 △취업 준비 팁 △기업문화 △복지 제도 등 구직자들이 궁금해할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현재 롯데 밸리에 산다는 3편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UX·UI 디자인이다. UX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I는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뜻한다. 롯데는 보안, DT 전략을 다루는 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는 롯데 밸리에 산다를 채용 포탈, 직무 커뮤니티, 대학교 취업 센터 등에도 배포할 방침이다.

롯데는 내달 13일까지 2주간 설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상과 연결된 이벤트 페이지에서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에겐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 닌텐도 스위치 등이 증정된다. 채용 일정을 알려주는 채용 정보 푸시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정부옥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DT에 속도를 내려면 인재를 확보하고 키워야 한다”며 “각종 채널을 동원해 롯데의 청사진과 채용 정보를 알려 많은 인재가 지원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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