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번째이자 부평구 최초 자산관리(WM) 복합점포 열어

KB금융그룹이 인천 부평구에 72번째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열었다. 사진은 지난 29일 복합점포 개점을 축하하는 KB금융 주요 관계자들. 왼쪽 두 번째가 KB증권 WM총괄본부 이홍구 전무, 왼쪽 다섯 번째가 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 정회철 대표다ⓒKB금융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에 자산 관리(Wealth Management·WM) 복합점포를 열었다. 고객은 WM복합점포에서 은행, 증권 업무를 같이 볼 수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29일 72번째 WM복합점포인 ‘부평종합금융센터 WM복합점포’를 신규 오픈했다. 부평구 첫 WM복합점포다. 이로써 KB금융은 기업투자금융(Commercial Investment Bank·CIB) 복합점포 9개까지 더해 총 81개의 복합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CIB복합점포와 WM복합점포의 역할은 딱 나뉘지 않는다. 둘 다 개인과 기업 고객을 상대로 은행, 증권 업무를 하기 때문이다. 다만 CIB복합점포는 채권 발행이나 프로젝트금융(PF) 같은 기업 금융을, WM복합점포는 자산 관리를 주로 맡는다.

KB금융 관계자는 “평소 원펌(One-Firm·계열사들이 한 회사처럼 협업해야 한다는 뜻) KB와 고객 편의성 제고를 강조하는 윤종규 회장의 방침에 따라 복합점포를 늘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고객들은 복합점포에서 니즈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며 “아울러 고객들은 은행, 증권 PB(Private Banking·자산관리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부동산, 세무 관련 전문적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도 했다.

현재 KB금융은 세계적 경제·금융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한 베스트 개인은행 어워드(Best Private Bank Awards)에서 4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PB은행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WM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영길 KB금융 WM부문장은 “WM복합점포로 고객들에게 편리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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