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5층 지상27층, 3개 동

현대건설이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을 이달 분양한다. 사진은 지식산업센터 조감도ⓒ현대건설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현대건설이 교통과 배후 수요를 아우른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을 이달 공급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회사와 지원 시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 건물이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60-26, 60-49번지에 들어선다. 삼성물산 물류 센터가 있었던 자리다. 모델하우스는 가산로9길 96에 있다.

건물 규모는 지하5층 지상27층, 3개 동, 연면적(건물 각 층 바닥 면적 총합) 25만㎡다. 63빌딩 연면적의 1.6배다. 지하1층부터 지상2층까진 상업 시설이 배치된다. 기숙사인 퍼블릭 하우스 567실은 다른 동 6~26층에 조성된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의 최대 장점은 교통이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수출의 다리 등도 가깝다. 내년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가산동 디지털 3단지와 독산1동 두산길을 잇는 지하 차도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기준 가산, 구로디지털단지엔 기업 1만여개가 입주해 있다. 출퇴근하는 근로자 수는 15만여명에 달한다.

주변 상업 시설로는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 가산점, 롯데 팩토리아울렛 가산점 등이 도보권에 있다. 반경 1㎞ 거리에 빅마켓 금천점, 홈플러스 금천점, 이마트 구로점도 있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내부엔 다양한 녹지 공간, 375석 규모 강연장 퍼블릭 홀, 미팅룸, 델리 카페, 고급형 드롭 오프존 등이 마련된다. 드롭 오프 존(drop-off zone)은 자동차 승하차 시 편리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하주차장은 법에 정해진 수준의 1.76배 넓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의 규모가 다른 지식산업센터보다 큰 데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있어 가치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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