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치지 말고 도전하자. 오직 미래를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며 사내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스타트업은 이재용 부회장이 강조해온 분야다. 스타트업을 키워 개인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만들어주는 게 삼성전자가 이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는 취지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사업장 내 C랩을 찾았다. C랩은 삼성전자가 2012년 도입한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다.

C랩에 참가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하는 기회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스타트업 45개를 배출했다. 2018년엔 문호를 개방하기도 했다.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다.

이재용 부회장과 동행한 삼성전자 경영진은 김현석 CE(Consumer Electronics·소비자 가전)부문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등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C랩 멤버들과 △C랩 참여 계기 △사내 스타트업 활동의 어려움, 애로사항 △창의성 계발 방안 △도전적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아이디어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은 C랩 갤러리를 둘러봤다. 갤러리엔 C랩 스타트업 제품과 기술이 전시돼 있다. 그는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개선책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