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17일 대구 엑스코에서 행사 진행

한화큐셀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엑스포 모습ⓒ한화큐셀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기자] 한화그룹 소속 태양광업체 한화큐셀이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한다. 한화큐셀은 프리미엄, 국내 맞춤형 태양광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1월 한화케미칼과 합병돼 한화솔루션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한화는 브랜드 정책상 한화큐셀 명칭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한화큐셀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아울러 한화 오너가에도 한화큐셀은 각별한 계열사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태양광 사업 초기부터 한화큐셀에 관여해서다.

9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 참여 기업은 25개국 300여개, 관람객은 3만2000여명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많은 관람객이 한화큐셀 전시관을 찾을 전망이다. 한화큐셀 평판이 좋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한화큐셀은 태양광 톱 브랜드 지위를 차지했다. 미국, 일본, 독일 태양광 모듈 시장에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태양광 모듈은 태양 전지를 모아 결합한 패널(널빤지, 틀)이다.

한화큐셀은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 3개 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출력·고효율 제품을 전시하는 프리미엄 존, 수상 태양광 존, 영농 태양광 존이다. 수상, 영농 태양광 존은 국내 고객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 존에선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을 적용하여 출력을 대폭 높인 큐피크 듀오 G9(Q.PEAK DUO G9) 제품과 태양광 모듈 후면 발전이 가능한 양면형 모듈 제품이 전시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면적당 수익성이 다른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했다.

퀀텀 듀오 Z 기술은 첨단 레이저를 사용해 면적당 출력을 높인 퀀텀 듀오(Q.ANTUM DUO), 셀과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한 제로 갭(Zero-Gap)을 합친 기술이다.

수상 태양광 존 제품은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이다. 국내의 고온다습 환경을 잘 견디는 제품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섭씨 85℃, 상대 습도 85%에서 3000시간 이상 버텨야 하는 한국산업표준(Korean Industrial Standards·KS) 심사보다 훨씬 엄정한 한화큐셀 내부 시험을 통과했다”고 했다.

영농 태양광 존엔 일반 태양광 모듈보다 작은 크기의 제품이 전시된다. 논밭을 최대한 덮지 않으면서 작물 피해까지 크게 줄인 제품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영농 존을 찾는 농민과 고객에게 제품 설명과 함께 태양광 관련 금융, 보험, 시공 서비스를 알려줄 방침”이라고 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태양광 프리미엄 제품과 국내 수요에 맞는 제품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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