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법인 설립 100만의 사용자 정보유출 우려

한 가민시계의 사용자가 랜섬공격으로 서비스가 안되고 있는 가민커넥트 IQ의 모습=제보자

[오피니언타임스=박종국기자]세계 스마트 워치의 다크호스인 가민(Garmin)이 해커공격을 받으며 고객정보 유출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가민스마트워치의 스마트폰 앱(connect IQ)은 지난 23일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미국 캔자스 올라쓰 본사의 서버가 다운됐다.

1989년 창업한 가민은 2018년  매출 33억 4,700만 달러를 올리면서 애플 스마트 워치를 뒤쫓고 있는 강력한 경쟁사이기도 하다.

가민스마트 워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받는 이유는 탁월한 운동성향분석 등의 다양한 기술들이 탑재되면서 애플,삼성 스마트 워치보다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가민은 2017년 한국법인을 설립해 두자리 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가민한국법인 스마트워치의 년 매출은 1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해 평균 7만에서 10만개의 스마트 워치를 판매 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민의 신제품 스마트워치=한국가민의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가민스마트 워치 딜러의 한 관계자는 “ 국내 가민사용자가 해외직구 구매자를 포함해 100만명가까이 될것으로 본다” 라며 “ 이번 렌섬웨어 공격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각종 자료가 해킹되면서 개인정보가 유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가민 한국법인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미국본사의 서버가 다운돼 복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가민(Garmin) 한국법인은 “7월 23일 시스템 일부를 암호화시키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웹 사이트, 고객 지원, 고객용 애플리케이션, 회사 네트워크 등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 라며 “ 당사는 공격 정황 포착 즉시 바로 문제점을 파악해 복구하고 있고 Garmin pay 결제 정보를 포함한 어떤 고객의 데이터도 공격을 받았거나, 도난을 당했다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정보누출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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