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설]

경향신문 = 의암호 사고, 인재 분명한데 책임 있다는 사람 없다니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지난 6일 수중 수초섬 고정 작업을 벌이던 선박 3척이 전복된 지 사흘이 지났다.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에 탔던 8명 중 2명은 목숨을 건졌지만,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사고대책본부는 9일에도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여전히 물살이 거세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서울신문 =교회발 코로나 지역감염 재확산, 방역 단단히 해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6명이고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이 30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6일을 제외하고 10명대 이하였는데 지난 8일 30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어제도 30명을 기록했다. 이는 교회 소모임과 관련된 n차 감염이 이어지는 탓이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조선일보 = 일단 던져놓고 문제 생기면 땜질, 나라가 실험장인가

"정부·여당이 16조원 규모의 '뉴딜 펀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원금 보장'을 내세웠다가 논란을 빚자 이틀 만에 철회했다. 국민 세금으로 펀드 손실을 메워주느냐는 등의 비판이 제기되자 원금 보장은 아니라면서 물러섰다. 투자 상품의 손실 보전을 금지한 자본시장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중앙일보 = 역대 최장 장마의 교훈…풍수해 대책 재점검해야

"장마가 길어지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오늘 오전 5호 태풍 ‘장미’가 경남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당장 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지만, 이번 장마는 일회성 자연재해를 뛰어넘는 좀 더 근본적인 정책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한겨레 =검찰 주요 보직의 '지역 편중', 바람직하지 않다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온 나라가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다. 7~9일에는 남부지역 곳곳에서 5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섬진강과 낙동강 둑이 터졌다. 영호남에서만 14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거대한 재해 앞에서 참담함과 좌절감을 느낄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사설원문 바로가기>

 

[신문 10일 사설 제목]

경향신문 = 의암호 사고, 인재 분명한데 책임 있다는 사람 없다니/기업 절반이 신규채용을 포기ㆍ연기한다는 걱정스러운 통계/9년 만의 비 피해 속 태풍 내습, 최고수위로 대비해야

국민일보 = 관제 뉴딜펀드, 세금으로 원금과 고수익 보장 안 돼/靑 새 참모진, 도덕성ㆍ균형감각ㆍ소통능력 뛰어나야/기록적 장마에 태풍도 북상…비상한 선제 대응 필요하다

동아일보 = 靑정책실장, 국토장관… 失政 책임자 뺀 인적 쇄신은 공허/원칙도, 일관성도 잃은 부동산 정책 땜질 릴레이/역대급 폭우피해… 적어도 의암댐 참사같은 人災는 막아야

서울신문 = 청와대 비서실 개편, 국정운영 쇄신 계기돼야/교회발 코로나 지역감염 재확산, 방역 단단히 해야/장마 속 태풍까지, 추가 인명 피해 없도록 만전 기해야

세계일보 = 장마에 태풍 겹쳐 피해 급증…기후변화 대책 시급하다/靑참모진ㆍ내각 전면 쇄신하고 국정기조 전환해야/환란 때보다 심한 휴직사태 막는 길은 고용 유연화뿐

조선일보 = 물난리ㆍ집난리에 청와대는 공백, 여당은 '윤석열 뽑아내기'/'빅4' 동향 인물로 채우고 "지역 안배"라는 秋 법무 궤변/일단 던져놓고 문제 생기면 땜질, 나라가 실험장인가

중앙일보 = 참모 다주택 논란에 떠밀려 하는 청와대 개편/역대 최장 장마의 교훈…풍수해 대책 재점검해야

한겨레 = '최악의 물난리' 대처, 공동체 모두가 힘 보태야/'다주택 공직자' 처리 사회적 합의ㆍ해법 서둘러야/검찰 주요 보직의 '지역 편중', 바람직하지 않다

한국일보 = 계속되는 부동산 대책 불확실성, 조속히 해소해야/열린민주당 합당보다 위성정당 원천 차단이 먼저다/9년 만의 최대 수해…태풍 피해 최소화 총력을

매일경제 = 靑 넘어 내각도 인적쇄신 필요하다/어설픈 대응과 난개발이 폭우 피해 더 키웠다/반도체 법인세 10년 면제한다는 中, 초격차 유지할 수 있겠나

서울경제 = 폭우에 무너진 태양광, 난개발 멈추라는 경고다/툭하면 땜질처방…언제까지 국민 속일건가/이번엔 금리통제로 서민 고통 키우겠다는 여당

한국경제 = 들고 일어나야 '땜질'이라도 하는 정부/세금으로 손실보전 논란 '관제펀드', 국가가 할 일인가/서민 더 괴롭힐 '대부업 年 10% 제한'…파장은 안 보나, 못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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