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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유통을 점검한다1]정체성의 위기 신세계 그룹 ...가족경영이냐 각자 도생이냐정용진 이마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독립경영 험난
박종국 기자 | 승인 2020.08.11 18:02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왼쪽)과 정유경 총괄사장=YTN유튜브영상/더팩트

세계적인 코로나19확산과 장기화조짐으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쿠팡의 1일 배송인 로켓배송, 마켓컬리의 신선식품새벽배송이 유통가에 보편화 되면서 롯데,신세계그룹 등이 양분하던 유통시장질서가 깨지고 있다. 논객닷컴은 변환기를 맞고 있는 주요유통기업의 현황을 점검하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논객닷컴=박종국기자] 80의 나이를 앞둔 이명희 회장의 신세계 그룹은 승계구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들 정용진(68년생)부회장과 딸 정유경(72년생)총괄사장이 그룹을 양분해 경영하고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의 주식을 각각 18.22%씩을 갖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 지분 10.23%와 광주신세계 52.08%를 소유했다.

정 부회장의 동생 정유경 신세계그룹 총괄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의 주식 9.83%와 신세계인터네셔날 19.34%를 점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의 맡고 있는 이마트의 매출은 정체상태를 걷고 있다. 쿠팡 등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2018년 13조148억원, 2019년13조154억원으로 정체상태다. 여기에 매출원가는 급격히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도 4893억원에서 2511억원으로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 이마트의 부진은 심화되는 양상이다. 1분기까지 5조2107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에 그쳤다. 2분기 매출은 5조600억원, 영업손실은 약 350억~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 외 이마트 에브리데이, 신세계조선호텔,신세계프라퍼터(부동산개발회사),이마트24 등이 있지만 매출정체와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형편이다. 또 정용진 부회장이 쿠팡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세운 에스에스지닷컴(구 이마트몰)은 지난해 매출 8441억원, 영업손실 832억원을 기록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백화점도 형편은 비슷하다. 올 1분기 실적이 1조 7679억원으로 전년분기대비 –7.4%이다.

그 외 정유경씨의 남편이 경영하는 의류수입 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셜날은 지난해 1조2824억원, 면세점 사업체인 신세계 디에프 3조 3056억원에 영업손실 2107억원을 냈다.

신세계그룹 한 관계자는 “2016년부터 남매간 각자 경영체제로 그룹을 운영하고 있고 (이명희)회장의 의지에 따라 그룹의 형태도 바뀔 것”이라며 “하지만 두산그룹같은 가족경영으로 가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도 이명희 회장이 갖고 있는 신세계와 이마트의 18.22%지분을 각각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사장에게 승계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유통시장인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이마트의 매출 부진과 영업이익 감소, 여기에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정용진,정유경 남매의 각자 경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정용진,정유경 자매간의 경쟁으로 인한 독단적 투자 리스크도 크다는 지적이다.  

신세계의 한 관계자는 “ 유통환경의 온라인화와 당일배송으로 인한 원가급상승으로 롯데그룹처럼 그룹사내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는 내부 분위기도 있다" 라며 " 남매간의 경쟁체제가 자리잡히면서 신세계스타필드하남 같은 무리한 투자도 나오고 있다"고 내부분위기를 전했다.

박종국 기자  parkfra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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