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이슈 및 사설 = 9.25]
▲ 국민일보 = 용납 못할 北 만행, 공허한 대북정책이 낳은 민간인 피격
▲ 세계일보 = 한ㆍ일 정상 통화, 대화로 강제동원 해법 찾는 계기 삼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에게 “양국은 가장 가까운 친구”라며 “강제징용에 대한 입장 차이는 있지만 최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스가 총리는 “과거사에서 비롯한 여러 현안으로 어려운 상황이나, 문 대통령과 함께 미래지향적으로 양국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 정상이 전화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는 말을 주고받은 대목은 의미심장하다. 다만, 스가 총리는 통화 후 기자들에게 “여러 문제에 관한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토대를 두고 앞으로 한국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고, 오히려 현 위기의 원인을 우리 쪽으로 몰아가려 한 것이라면 유감스럽다.<사설 바로가기>
▲ 조선일보= 윤석열ㆍ나경원 억지 수사, 검찰이 아니라 청부업자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관련 고발 사건을 옛 특수부인 반부패부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지난 2월부터 형사1부가 맡아왔다. 그런데 추미애 법무장관이 “수사 의지를 본 적 없다”고 하자 반부패부까지 동원한 것이다. 이 지검장은 반부패2부가 “우리가 다룰 사건이 아니다”라고 반대하자 다시 반부패1부에 맡겼다고 한다. 기어이 ‘특수부’에 수사시키겠다는 것이다. <사설 바로가기>
▲ 한겨레 = '논란 의원'들의 탈당ㆍ제명, 면죄부 돼선 안된다
수백억원의 임금 체불과 대량해고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스타항공의 창업주 이상직 의원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탈당 회견에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한다”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 있겠다”며 “의혹을 소명하고 정치인으로 다시 서겠다”고 주장했다. 어처구니가 없는 태도다. 탈당을 당을 위한 ‘결단’으로 포장하다니, 어찌 이리 뻔뻔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사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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