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현중이 자신의 팬 클럽의 기부에 감동받아 기부 릴레이를 이어갔다.

김현중은 자신의 팬클럽인 ‘김현중 파워풀S·마이클럽’이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키이스트는 6일 밝혔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현중이 선행에 앞장서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본인 스스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고자 팬들의 기부처와 같은 아름다운재단 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키이스트는 “김현중은 무더위에 고생하실 어르신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며 “김현중과 팬들의 진심이 많은 분들께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기부금 5천만 원은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無더위 캠페인’에 3천만 원, 김현중의 팬클럽이 학업과 생계를 함께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만든 ‘김현중 장학기금’에 2천만 원으로 나눠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 측 관계자는 “스타의 기부활동에 팬클럽이 호응하고 함께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팬클럽의 기부활동에 스타가 호응해 기부를 한 일은 이례적”이라며 “우리나라 팬덤문화가 기부문화와 함께 성숙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김현중의 팬클럽인 ‘김현중 파워풀S·마이클럽’은 아름다운재단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無더위 캠페인’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김현중씨의 마음을 움직인 김현중 팬클럽 “김현중 파워풀S·마이클럽”은 2010년 2월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김현중 장학기금’을 통해 3년에 걸쳐 246명의 회원이 총 1억3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고 재단은 전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달 중순부터 자신의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사회에 대한 복수를 그린 드라마 <도시정벌>에서 주인공 '백미르'역을 촬영하고 있다. 드라마 <도시정벌>은 올 연말 방송예정이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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