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10개업체 발대식 진행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1일 로컬 크리에이터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발대식 모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1일 로컬 크리에이터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발대식 모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로컬 크리에이터 발대식을 열었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 유산이나 특성을 바탕으로 혁신적 사업 모델을 구축한 창업가를 뜻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발대식은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 경기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로컬 크리에이터로 뽑힌 88후드, 밸리언텍스, 더블익스, 설랩, 사공사파운드, 아이들랩, 델리스, 해피업, 파이, 플로리겐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발대식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선정된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고 사업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경은 예상치 못한 지출 요인이 생겨 이미 정한 본예산에 변경 사항을 추가한 것이다. 

발대식에서 경기혁신센터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에게 미디어를 활용한 스타트업 홍보 마케팅 전략(우승원 삽십구도씨 대표), 4차 산업혁명 시대 로컬 크리에이터의 가치(문헌규 에어블랙 대표) 등을 전했다. 아울러 경기혁신센터는 로컬 크리에이터 간 교류의 장을 열어 네트워크 확장을 도왔다. 

로컬 크리에이터들은 로컬 푸드, 지역 가치, 디지털 문화 체험, 지역 기반 제조 등으로 나뉜다. 로컬 푸드엔 88후드(대표 임정민), 설랩(대표 이주훈), 사공사파운드(대표 김사무엘), 델리스(대표 김희곤)가 포함됐다. 

88후드는 경기 이천시 특산물 복숭아에 예술을 더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한다. 설랩은 경기 양평군 유황 온천수와 달걀을 합쳐 유황 온천 검은 달걀을 만든다. 델리스는 양평군 특산품 표고버섯 가운데 중하품을 사들여 가공한 다음 육수를 제조해 판다. 

사공사파운드는 경기 용인시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스토리 마케팅을 펼친다. 못난이 농산물은 정상품과 비교해 맛, 영양은 동급이지만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다. 

아이들랩(대표 박형준)과 파이(대표 권호철)는 지역 가치 로컬 크리에이터다. 아이들랩은 경기 고양시 화훼, 이천시 도예, 양평군 농업 등을 콘텐츠화해 어린이용 비대면 체험 플랫폼으로 구성한다. 파이는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저렴한 임대료로 점포를 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디지털 문화 체험은 해피업(대표 김지영), 플로리겐(대표 이연주), 더블익스(대표 임종수)가 담당한다. 해피업은 교육방송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날개 다람쥐를 알리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플로리겐은 이천시 도자기 업체들과 연계해 비대면 도자기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만든다. 더블익스는 경기 남양주시 생태 자원으로 힐링 콘텐츠를 제작한다. 

지역 기반 제조엔 밸리언텍스(대표 김태현)가 들어갔다. 밸리언텍스는 경기 부천시 로봇 특화 산업을 활용해 슈팅카 작동 기기를 제조한다. 슈팅카는 촬영용 특수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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